에버랜드 공식 앱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수상…"고객 경험 극대화"

에버랜드 앱 홈화면(PC)/사진제공=삼성물산

삼성물산 (150,900원 ▲400 +0.27%)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 공식 앱(애플리케이션)이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인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4'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독일 노르트라인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가 주관하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1955년 처음 제정된 이후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미국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에버랜드는 지난해 11월 웹 개발 및 사용자인터페이스(UI)·사용자경험(UX) 전문 기업인 이트라이브와 함께 '동화 같은 하루를 선물하는 공간'이라는 에버랜드의 정체성을 반영하고 고객들이 보다 편리하고 다채로운 체험을 할 수 있는 신규 앱을 출시했다.

특히 친숙하고 부드러운 이미지로 동심을 자극하면서 멤버십 제도인 '솜사탕'으로 고객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감성과 기능성을 동시에 만족시켰다. 또 솜사탕 멤버십으로 개인화된 정보를 통해 방문 전 계획 단계부터 파크 이용, 이용 이후 과정까지 고객 경험을 극대화했다.

구체적으로 에버랜드 앱에서 원하는 놀이 유형과 방문 빈도, 동반자 유형 등 개인화된 정보를 앱에 입력하면 나에게 꼭 맞는 이용 코스와 꿀팁, 체험, 굿즈, 프로모션 등 고객 맞춤형 콘텐츠를 추천해 준다.


이용권과 체험 프로그램 예약부터 위치 기반 정보를 통해 주변 어트랙션 대기 현황, 공연 정보 등도 제공한다. 또 놀이시설 사전 예약 시스템인 '스마트 줄서기'를 이용해 오랜 시간 줄을 서서 기다릴 필요 없이 정해진 시간에 가서 놀이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이용 후에는 어떤 코스를 즐겼는지, 놀이기구를 얼마나 이용했는지, 몇 걸음을 걸었는지 등 내가 경험한 에버랜드에서의 기록들은 추억 리포트로 저장돼 언제든 확인 가능하다.

이처럼 편리한 앱 사용을 통해 솜사탕 멤버십도 지난해 11월 출시 이후 8개월 만에 국내 레저업계 최초로 가입자 수가 500만명을 넘었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에버랜드 앱이 세계적인 디자인 어워드에서 수상하게 돼서 기쁘다"며 "솜사탕으로 누적된 데이터를 정교하게 분석해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하고 다양한 상품들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