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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전 대표 부인 김혜경씨 '선거법 위반' 1심 선고 연기…변론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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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전 대표 부인 김혜경씨 '선거법 위반' 1심 선고 연기…변론 재개

머니투데이
  • 심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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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8.12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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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의 배우자 김혜경씨가 지난 7월25일 수원지법에서 열린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의 배우자 김혜경씨가 지난 7월25일 수원지법에서 열린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2021년 더불어민주당 대통령후보 경선 과정에서 전·현직 민주당 국회의원의 배우자 등에게 식사를 제공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이재명 전 민주당 대표의 배우자 김혜경씨에 대한 1심 선고가 연기됐다.

수원지법 형사13부(부장판사 박정호)는 12일 김씨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사건에 대해 변론재개 결정을 내리고 오는 22일을 공판준비기일로 지정했다. 선고공판은 변론 종결 절차가 다시 마무리된 뒤 정해진다.


당초 이번 재판은 지난달 25일 결심공판을 마친 뒤 이달 13일 오후 2시 선고 예정이었지만 선고기일을 하루 앞두고 변론재개 결정이 내려졌다. 검찰은 지난 결심공판에서 벌금 300만원을 선고해줄 것을 재판부에 요청했다.

재판부는 변론을 재개하기로 한 이유를 명확히 밝히지 않았지만 결심공판 이후 지난달 30일 검찰이 재판부에 보충의견서를 제출한 데 이어 김씨 측 변호인도 지난 7일 의견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씨는 2021년 이 전 대표가 당내 경선 출마 선언한 뒤인 같은 해 8월 서울 종로구 식당에서 민주당 측 인사 6명에게 경기도청 법인카드로 10만4000원어치 식사를 산 혐의로 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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