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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매매 기사에 '조국 부녀 삽화'…1700만원 배상 판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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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매매 기사에 '조국 부녀 삽화'…1700만원 배상 판결

머니투데이
  • 정진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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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8.14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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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2024.8.7/ /사진=뉴스1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2024.8.7/ /사진=뉴스1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본인과 딸의 삽화를 성범죄 관련 기사에 부적절하게 사용했다며 조선일보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내 일부 승소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14부(부장판사 정하정)는 14일 조 대표와 그의 딸 민씨가 조선일보 기자 A씨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조선일보와 A씨는 함께 조국에게 700만원, 조민에게 1000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조 대표 등이 소송을 내면서 청구한 금액은 10억원이었다.


조선일보는 2021년 성매매 관련 기사에 조 대표와 딸을 연상하게 하는 삽화를 사용했다. 이후 비판 여론이 일자 해당 기사 삽화를 바꾸고 "담당기자가 일러스트 목록에서 여성 1명, 남성 3명이 등장하는 이미지만 보고 이를 싣는 실수를 했다"고 조 대표 측에 사과했다.

조 대표는 조선일보의 사과문 게재 후 SNS에 글을 올려 "제 딸 관련 악의적인 보도에 대한 조선일보의 두번째 사과"라며 "상습범의 면피성 사과다. 도저히 용서가 안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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