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학한림원, 제7회 한-인도 워크숍 개최…항공우주 전문가 총출동

/사진=한국공학한림원

한국공학한림원(NAEK)은 인도공학한림원(INAE)과 오는 19~20일 '지구 관측 위성 현황 및 협력 방안'을 주제로 온라인 워크숍(유튜브 생중계)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INAE는 인도 공학계 최고 권위 국립학술기관이다. 2017년부터 한국공학한림원과 한-인도 워크숍을 개최하고 있다.


올해 워크숍에선 지난해에 이어 '항공우주' 분야를 다룬다. 행사에선 △여재익 서울대 항공우주공학과 교수 △이창진 한국우주기술진흥협회 전문위원 △B.N 수레시(Suresh) 인도 우주연구기구(ISRO) 연구위원 △RI 수지스(Sujith) 인도 마드리스 공과대학 항공우주학과 교수가 좌장으로 나서고 해당 분야 전문가 12명이 발표자로 참여한다.

19일 진행하는 세션 1에선 '위성 영상 활용 촉진을 위한 핵심 기술 개발'을 다룬다.

인도 지구 과학부 장관을 역임한 샤일레시 나약(Shailesh Nayak) 국립고등연구소 소장이 발표에 나선다. 인공위성 데이터를 활용한 기후 변화, 자연재해 관련 재난 관리,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자원 관리 등을 설명한다. 항공우주연구원 원장을 지낸 이주진 전임출연연구기관장협의회 회장은 한국과 글로벌 위성 개발 현황, 기후 모니터링을 주제로 발표한다.


20일 열리는 세션 2에서는 '민간 부문의 위성 영상 접근 및 활용 정책과 다양한 분야에서의 활용 사례'를 다룬다.

오일석 한국우주안보학회 부회장이 '한국의 위성 데이터 및 영상 활용을 위한 법과 정책'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외에도 △슈리 비노드 쿠마르(Shri Vinod Kumar) IN-SPACE 소장의 '인도 우주 부문 개혁 구현' △채태병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위성활용센터장의 '한국의 위성 데이터 분배 정책 및 활용' 등 발표가 예정됐다.

김기남 한국공학한림원 회장은 "최근 한국과 인도 간 국방·무역 협력과 한국 기업의 인도 투자가 증가하면서 항공우주 분야 협력이 기대된다"며 "이번 워크숍을 통해 한-인도 간 위성 기술 개발과 응용에 대한 유익한 논의가 이뤄지고 양국의 발전적인 항공우주 사업에 디딤돌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