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지소프트, 네이버클라우드와 MOU…"전자문서 Q서비스 협력"

머니투데이

박기영 기자

AI(인공지능) 기반 이미지 데이터 전문기업 인지소프트 (17,320원 ▼50 -0.29%)가 네이버클라우드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클라우드 기반 'Q서비스' 사업 협력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Q서비스 사업 확대를 위한 프로젝트 공동 대응, 클라우드 인프라 제공 등 지속적인 협력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고도의 보안과 컴플라이언스 규정 준수가 필요한 금융 분야 내 서비스 확대를 위해 기술지원 체계를 구축한다.

Q서비스는 클라우드 기반 구독형 전자문서 서비스로 언제 어디서든 상품 설명, 가입 등을 전자문서로 처리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은행, 증권, 신용카드 등 외부영업(ODS)이 많은 금융회사의 업무 효율성과 편리성 향상이 가능하다. 특히 전자문서 처리 및 정형화된 프로세스 준수를 통해 최근 불거지고 있는 금융회사의 불완전판매 문제도 예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는 것이 회사의 설명이다.

또한 구독형 서비스 특성상 고객사는 분야별 전문시스템을 통해 비교적 간편하게 서비스 도입이 가능하다. 초기 투자 및 유지보수 비용이 발생하지 않기 때문에 비용 절감 효과도 크다. 회사에 따르면 현재 다수의 증권사가 서비스를 도입해 디지털 창구 및 ODS에 활용하고 있으며 서비스 도입 문의가 늘고 있다.

인지소프트 관계자는 "클라우드 기반 Q서비스 활성화와 기술 협력 강화를 위해 네이버클라우드와 MOU를 체결했다"며 "양사 협력을 바탕으로 금융권 대상 Q서비스 시장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어 "Q서비스 같은 지속적 수익 창출이 가능한 구독형 서비스 매출 비중 확대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 창출 기반 확보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