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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중 왕릉 파헤친 50대 여성, 오늘 구속영장 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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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중 왕릉 파헤친 50대 여성, 오늘 구속영장 심사

머니투데이
  • 양윤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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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8.16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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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 14일 세계문화유산 선릉(성종대왕릉)이 훼손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이날 새벽 2시 30분쯤 한 여성이 선릉에 침입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용의자는 성종대왕릉 봉분 아랫부분에 흙을 약 주먹 크기 정도 파헤친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은 훼손된 선릉의 모습. (국가유산청 제공) 2024.8.14/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서울=뉴스1) = 14일 세계문화유산 선릉(성종대왕릉)이 훼손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이날 새벽 2시 30분쯤 한 여성이 선릉에 침입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용의자는 성종대왕릉 봉분 아랫부분에 흙을 약 주먹 크기 정도 파헤친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은 훼손된 선릉의 모습. (국가유산청 제공) 2024.8.14/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세계문화유산 선릉을 훼손한 여성에 대한 구속영장 실질심사가 16일 열린다.

서울중앙지법은 16일 오후 3시 문화유산법 위반 및 건조물침입 혐의를 받는 A씨(50대·여)에 대한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진행한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4일 새벽 2시30분쯤 서울 강남구 삼성동 선릉에 침입해 성종왕릉 봉분에 주먹 크기 구멍을 낸 혐의를 받는다.

경찰 관계자는 "선릉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국가지정문화재인 점, 국가유산청 관리 시설을 침입한 점, 최근 잇단 문화재 훼손사건 발생으로 모방범죄 우려되는 점 등 사안의 중대성 감안했다"고 영장 신청 사유를 밝혔다.

선릉은 조선 9대 성종과 왕비 정현왕후 윤씨가 묻힌 능이다. 2009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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