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쉐어링, 이커머스 채팅 상담원 등 대규모 채용 나서

머니투데이

강진석 인턴기자

CS(고객 서비스) 대행 전문기업 CS쉐어링(대표 임지은)이 이커머스 채팅 상담원 등 CS 상담원을 대규모로 채용한다고 19일 밝혔다.

CS쉐어링은 콜 중심의 상담 방식에서 벗어나 채팅 및 게시판 상담 등 다양한 채널을 활용한 고객 응대에 주력하고 있다. 또 회사는 그간 △콜 △시간 △주말 △성수기 △야간 등 필요한 조건에 맞춰 CS 서비스를 제공, 차별화된 비즈니스 모델을 선보였다. AI(인공지능) 및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한 'AI CS 플랫폼'으로 500여 개 고객사와 협력 중이다.

이번 채용은 경력자와 신입 모두를 대상으로 한다. 이커머스 분야의 채팅 상담 경력자를 우대한다. 다만 회사 관계자는 "신입 사원을 위한 사내 교육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으니 경력이 없어도 적극적으로 지원해 달라"고 말했다.

CS쉐어링은 전문 상담원을 양성하고자 20일부터 '인턴파트장 교육'을 진행한다. 파트장 교육은 상담원에서 관리자로 성장하고자 하는 직원을 대상으로 리더십 개발 및 업무 전문화 등의 내용을 다룬다. 수료생에게는 이후 파트장, 부실장, 실장, 센터장으로 이어지는 승진 기회가 주어진다고 회사 측은 말했다.

또 회사는 오는 9월 파트장 경험자를 대상으로 '부실장 양성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조직 및 성과 관리, 비즈니스 고객사 관리 등 현장 리더에게 필요한 역량을 강화하는 게 목적이다.

CS쉐어링 관계자는 "채용 전략은 회사의 비전과 연관돼 있다"며 "업계에서 경력 정체를 겪거나 커리어를 고민하는 이들이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게 핵심"이라고 했다. 이어 "이번 대규모 채용으로 CS 전문가 육성의 기반을 마련하고 CS 업계를 지속 선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