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개천절·한글날 연휴에 국내 여행하면 숙박할인권 쏜다"

머니투데이

유동주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오는 27일 오전10시부터 추석 연휴를 맞아 수도권을 떠나 지역을 찾는 관광객을 위해 비수도권 지역 숙박할인권 20만장을 배포하는 '대한민국 숙박세일 페스타'를 재개한다고 20일 밝혔다.

숙박할인권은 참여 온라인여행사 채널을 통해 1인 1매 선착순으로 발급된다. 준비된 수량이 모두 소진되면 발급이 종료된다.

발급된 할인권은 추석 연휴(9월14~18일) 직전 주인 다음달 9일부터 개천절(10월 3일)과 한글날(10월 9일) 등 공휴일이 끝나는 10월 13일까지 입실하는 서울·경기·인천을 제외한 비수도권 지역 숙박에 사용할 수 있다. 7만원 이상 숙박상품 예약 시에는 3만원 할인권을, 2만원 이상 7만원 미만 숙박상품 예약 시에는 2만원 할인권을 쓸 수 있다.

문체부 관계자는 "올 상반기에 배포됐던 숙박할인권 45만장은 여행지출액 약 1924억원, 지역 관광객 방문 약 107만명이라는 성과를 내 지역관광 활성화에 큰 기여를 했다"며 "이번 추석 숙박할인권 배포로 국내 여행 활성화와 지역경제 발전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지난 17일 경남 진주를 방문해 자전거 투어를 체험하고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2024.08.1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조수정

올 상반기 행사에서 할인권을 사용한 사람도 이번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할인권 외에도 참여 온라인여행사별 추가 할인권, 카드사 할인 등 다양한 할인 혜택들이 있다. 자세한 사항은 '2024 대한민국 숙박세일 페스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근호 문체부 관광산업정책관은 "국민들이 추석 연휴 기간 숙박할인권을 이용해 지역 여행을 즐기고 내수도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8일 제주시 소재 해녀 소재 공연관광 운영 '해녀의 부엌 종달점'을 방문해 공연관람 후 출연진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2024.08.0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