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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전력수요 97.1GW 역대 최대…이번주만 세번째 경신

머니투데이
  • 세종=최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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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8.20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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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전력수요 97.1GW 역대 최대…이번주만 세번째 경신 - 머니투데이
20일 오후 5시 전력수요가 역대 최대치를 찍었다. 태풍 종다리가 북상하면서 전력수요가 이번주만 역대 최대 기록을 세번 경신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전력수요가 오후 5시 기준 97.1GW(기가와트)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예비력은 8.2GW, 예비율은 8.5%로 전력수급은 안정적으로 관리됐다.


산업부는 덥고 습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전국이 무더운 가운데 태양광 설비가 집중된 호남권의 흐린 날씨로 태양광 발전량이 낮아 수요가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전날에도 전력 수요가 오후 5시 94.7GW(기가와트), 오후6시 95.6GW를 기록하며 연속적으로 두차례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최남호 산업부 2차관은 이날 16시45분 전력 유관기관과 긴급회의를 열어 전력수급상황을 살피고 태풍 접근으로 인한 피해 예방조치 상황을 점검했다.


최 차관은 "전력수요 증가 상황에서도 송전망 탄력운영 등으로 추가 공급능력을 확보했다"며 "공공기관 에너지 절약과 사업체 조업률 조정과 같은 수요감축 협조 등에 힘입어 안정적인 예비력을 확보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태풍이 지나간 이번주 수요일, 목요일에도 여전히 전력수요가 높게 유지될 수 있다"며 "전국민이 적정 실내온도인 26℃를 준수하는 등 에너지 절감에 동참해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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