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소상공인 경쟁력 키운다...골목형상점가 지정·상권 개선 지원

시는 지난 4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인천경기북부지역본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제공=김포시

경기 김포시가 지역경제 살리기에 두 팔을 걷고 나섰다.

21일 시에 따르면 경쟁력 있는 전통시장과 골목형 상점 육성을 위해 실효성 있는 지원을 계속한다.


우선 골목형 상점가 발굴과 지원으로 공간 브랜딩을 추진한다. 지난 3월 '김포시 골목형상점가 지정에 관한 조례' 개정을 통해 골목형 상점가 진입 기준을 완화했다. 이에 따라 골목형상점가 대상을 발굴·지정해 인프라 편의를 확보하고 골목상권 활성화를 지원한다.

소상공인 맞춤형 경쟁력도 키운다. 시는 지난 4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인천경기북부지역본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소상공인 맞춤형 컨설팅 공동 추진, 골목형 상점가 지원 협력, 온누리상품권 활성화 공동 노력, 전통시장 지원 연계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시는 지난 7월10일 운양동 '현대센트럴스퀘어'(김포한강1로 230)와 장기동 '김포장기패션아울렛'(김포대로1473)을 '골목형상점가'로 첫 지정했다. 골목형상점가로 지정되면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에 따라 중소벤처기업부의 공모사업인 주차환경개선사업, 시장경영패키지지원사업 등과 경기도의 공모사업인 시설현대화사업, 안전시설 등 신청 자격이 주어진다. 사업온누리 상품권 가맹점 등록과 상권 공동 마케팅 사업 등 각종 공모 사업을 통해 상권 개선도 가능하다.

시와 소상공인이 함께한 '온통세일-플리마켓' 모습./사진제공=김포시

시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인천경기북부지역본부와 함께 △소상공인 생애주기별 지원 △관광과 문화가 어우러진 대표상권 활성화 △전통시장 및 골목형 상점가 등 상권 활성화 지원 △기업가형 소상공인 및 로컬특화제조 소공인 발굴 및 양성 등 컨설팅부터 마케팅까지 돕는다.


김병수 시장은 "변화하는 시대 속 특화된 경쟁력은 필수 요건이 됐다. 김포의 전통시장과 골목시장도 지역 특색을 반영한 특화된 시장으로 만들어 나가야 한다"며 "김포 상권이 문화와 관광으로 살아나고, 소상공인들이 성장하는 김포가 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