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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 뺑뺑이' 감기약 대란 막아라…코로나 유행 대비 수급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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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 뺑뺑이' 감기약 대란 막아라…코로나 유행 대비 수급 점검

머니투데이
  • 구단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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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8.23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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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내 한 약국./사진=뉴스1
서울시내 한 약국./사진=뉴스1
정부가 코로나19(COVID-19) 유행에 대비해 감기약 등 의약품 현황을 점검했다.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3일 관련 기관, 단체와 함께 '제17차 수급 불안정 의약품 대응 민관 실무협의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최근의 코로나19 유행과 동절기 감기 환자 증가 예측 등을 고려해 진해거담제, 해열제 등 호흡기 질환 치료제 전반의 수급 상황을 점검했다. 또 제약사의 하반기 생산 계획을 확인했다.

대한약사회에서 점검 요청한 호흡기 질환 관련 의약품 14개 품목의 경우, 대부분 증가한 수요를 반영해 전년도 상반기 대비 증산해 공급하고 있지만 벤토린네뷸 등 일부 의약품은 제조소 변경 등으로 부족이 예상됐다. 이에 대응해 대체약 처방 등 의료계 협조 필요성이 논의됐다.

최근 몇 년간 복용 편의성 등으로 처방 증가 추이를 보이는 시럽제의 경우 전년도 수준으로 공급됐다. 다만 단기간 내 공급량 증가가 어려운 측면을 고려해 하반기 생산계획 등을 점검했다.


남후희 복지부 약무정책과장은 "민관협의체를 통해 호흡기질환 치료제 수급 현황을 지속해서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DUR(의약품안전사용서비스) 알리미 등을 통해 공급 부족·중단 보고 등 의약품 수급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며 "일선 의료기관에서는 이를 확인해 처방 등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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