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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농대 첫 외국인 학생 입학…개도국 청년농업인 교육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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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농대 첫 외국인 학생 입학…개도국 청년농업인 교육 '가동'

머니투데이
  • 세종=정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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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9.02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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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농대 '개발도상국 청년농 교육'에 참여한 수크사마이씨(라오스, 사진 왼쪽)와 응엔 지 땀씨(베트남) /사진=한농대
한농대 '개발도상국 청년농 교육'에 참여한 수크사마이씨(라오스, 사진 왼쪽)와 응엔 지 땀씨(베트남) /사진=한농대
한국농수산대학교에 올해 처음 선발한 개발도상국 유학생이 입학했다. 한농대는 실전형 교육과정을 통해 개발도상국 우수 청년 농업인을 육성하는 '개발도상국 청년농 교육사업'을 시작했다.

2일 한농대에 따르면 학교측은 이번 외국인 입학생 모집에 앞서 공적개발(ODA) 사업이 가장 활발하게 진행 중인 아시아지역 3개 국가(라오스, 캄보디아, 베트남)를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집중 홍보했다.


해당 국가 청년 총 19명의 지원이 있었고 이중 3명을 선발했다. 합격생들은 지난 달 입국해 사전 적응 프로그램을 이수했으며 이 달부터 정규 학기에 참여해 이론 및 실습교육을 받게 된다.

입교식에 참석한 라오스 출신 유학생 수크사마이는 "농기계와 지능형 농장(스마트팜) 교육을 받고 본국에 돌아가면 농업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용수 한농대 총장직무대리는 "이번 교육사업을 통해 학생들이 국제적 감각을 높이고 영농어창업 아이디어를 개발하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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