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나누리병원, 김승범 경희대병원 신경외과 교수 영입...진료 시작

이달부터 강남나누리병원 척추센터에서 근무하는 김승범 원장./사진제공=강남나누리병원

서울 강남나누리병원이 경희대병원 신경외과 교수 출신 김승범 원장을 영입해 이달부터 진료를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강남나누리병원에 따르면 김 원장은 '노인성 척추질환 명의'로 손꼽힌다. 오랜기간 목×허리디스크, 퇴행성×외상성 척추질환 치료의 학술 연구를 통해 다양한 치료 방향성을 제시했다. 특히 척추의 최소 침습적 수술 및 통증분야 연구, 노인성 척추 질환에 대한 연구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으며 연구 결과를 학술지에 게재하는 등 척추질환 치료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최근에는 80대 이상 고령환자의 척추관협착증 수술 결과에 대한 논문을 발표해 대한 노인신경외과학회에서 학술상을 수상한 바 있다.


강남나누리병원은 서울지역 척추, 관절병원 중 유일하게 4회 연속 '척추전문병원'에 지정돼 척추 질환의 전문성 높은 치료를 제공했다. 이번 김 원장의 합류로 의료 질을 높이고 학술적 역량과 전문성 강화를 기대하고 있다.

김 원장은 9월부터 강남나누리병원에서 △목/허리디스크 △척추관협착증 △척추전방전위증 △골다공증성 압박골절 △노인성 척추질환을 전문 진료를 한다.

김 원장은 "척추치료는 환자의 생활 환경과 상태에 맞춰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환자의 이야기를 귀 기울여 듣고 충분히 소통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20여년간 척추×관절 특화 병원으로 수준 높은 의료 체계를 갖춘 강남나누리병원에서 좋은 의료진들과 함께 환자를 볼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 더 전문적인 치료를 위해 지속적인 연구 활동을 펼치는 나누리병원 학술위원회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한양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후 박사 과정까지 마쳤다. 강남 세브란스병원 임상강사, 경희대학교병원 신경외과 교수를 역임했다. 대한척추골다공증학회 부회장, 대한노인신경외과학회 역사편찬이사, 대한미세침습척추수술연구회 총무이사 등을 역임하며 활발한 대외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