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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와주세요" 앞차 문 열리더니 사람이 툭…일주일 새 2명 살린 '이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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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와주세요" 앞차 문 열리더니 사람이 툭…일주일 새 2명 살린 '이 사람'

머니투데이
  • 양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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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9.03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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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사이 휴무일마다 계곡과 거리에서 환자를 발견해 심폐소생술로 2명을 구조한 경남 통영해양경찰서 소속 반윤혁 경장/사진=뉴시스(통영해경 제공)
일주일 사이 휴무일마다 계곡과 거리에서 환자를 발견해 심폐소생술로 2명을 구조한 경남 통영해양경찰서 소속 반윤혁 경장/사진=뉴시스(통영해경 제공)
한 해양경찰관이 일주일 사이 휴무일마다 물에 빠진 사람, 심정지 환자 등 2명을 구조해 화제다.

3일 뉴시스에 따르면 경남 통영해양경찰서 소속 반윤혁 경장(33)은 지난달 31일 오후 8시쯤 휴무일을 맞아 처가 식구와 함께 이동하던 중에 거제 도로에서 심정지 환자를 발견해 심폐소생술, 응급처치를 실시했다.


당시 앞에 가던 차량의 뒷좌석 문이 갑자기 열리며 사람이 도로로 굴러떨어졌다. 이에 보호자가 도움을 요청하고 있었다.

이를 발견한 반 경장은 차량을 정차한 뒤 현장으로 달려갔고 환자가 심정지 상태임을 확인했다. 아내에게 119 신고 요청을 한 뒤 심폐소생술을 벌이고 응급처치를 했다.

5분여간 벌인 심폐소생술 끝에 환자는 서서히 호흡과 의식을 찾았다. 119 구급대가 도착하자 인계했고 이후 환자는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 경장은 일주일 전인 지난달 24일에도 물놀이하려고 경남 산청군 계곡을 찾았다가 심정지 환자를 발견해 소방관 친구와 함께 심폐소생술로 구조했다.

그는 "처음엔 놀랐지만 평소 많이 훈련해왔기에 당황하지 않고 무사히 응급조치를 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언제 어디서든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해양경찰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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