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한복 곱게입기' 체험행사, 덕수궁서 5일부터 나흘간 개최

머니투데이

유동주 기자

(서울=뉴스1) 김도우 기자 = '2023 한복문화주간'이 시작된 16일 서울 종로구 청진공원에서 한복을 입은 댄서들이 공연을 하고 있다. 올해 6회째를 맞은 '2023 한복문화주간'은 이날부터 22일까지 서울 종로구를 거점으로 전국각지에서 전시·체험·패션쇼 등 한복 관련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2023.10.16/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김도우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하 공진원)이 오는 5일부터 나흘간 서울 덕수궁에서 '2024 한복 문화 확산 캠페인'의 일환으로 '전통한복 곱게입기'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덕수궁 내 즉조당 준면당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한국을 방문하거나 거주하는 외국인들에게 한복의 올바른 착용 방법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올바른 전통한복 착용방법을 체험하고 전통 장신구를 착용한 후 덕수궁 투어를 즐길수 있다. 올해의 한복 홍보대사인 국악인 송소희가 참여해 전통한복의 아름다움을 영상으로 담아 선보일 예정이다.

행사기간 주말인 7~8일에는 사전예약 이외에도 덕수궁을 찾은 관람객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체험부스도 마련된다. 한복의 올바른 착용법을 국·영문으로 담은 '한복이야기' 책자도 배포된다. 아울러 다음달(10월) 한복문화주간에서도 다양한 장소에서 연계 행사를 선보일 예정이다.

장동광 공진원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한복의 올바른 착용방법과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 한복문화를 확산시키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방자치단체 및 문화재단 등과 협력해 전통한복의 아름다움과 중요성을 지속적으로 홍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프로그램 참가자 사전 모집은 한복진흥센터 인스타그램에서 할 수 있다. 현장 참가접수도 병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