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뷰티2.0 비즈니스 플랫폼, 'K-서스테이너블' 론칭

머니투데이

박새롬 기자

뷰티 마케팅 기업 슬록이 지난 2일 클린뷰티2.0 비즈니스 플랫폼 'K-서스테이너블'을 론칭했다고 3일 밝혔다.

'K-서스테이너블'은 지속 가능한 제품과 서비스를 보유한 뷰티 기업들이 정보를 공유하고, 수요기업과 공급기업이 자유롭게 교류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슬록은 다양한 온라인 서비스(전시, 홍보, 비즈니스 네트워킹, 불용자원 거래 등)와 오프라인 프로그램(세미나 및 네트워킹 행사 등)을 통해 클린뷰티2.0 기업들의 성과 창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현재 'K-서스테이너블'에는 클린뷰티 브랜드(△듀이트리 △티나자나 △허스텔러 △이든 △널리 △바스틀리 △초미 등)를 비롯해 용기·포장재 제조업체(△아폴로산업 △KC글라스 △리베이션 등), 원료 제조업체(바이오스펙트럼·인코스팜 등), 가치소비 플랫폼 '프릿지', 탄소관리 서비스업체 '하나루프' 등 다수의 혁신기업이 참여 중이다.

슬록에 따르면 2023년 말 기준 글로벌 클린뷰티 시장 규모는 약 83억달러로, 연평균 10% 이상의 고성장이 예상된다. 특히 유럽과 북미에서는 가치소비 트렌드와 환경 규제의 영향으로 클린뷰티의 개념이 피부 무해성을 넘어 지속 가능성으로 확장하는 추세다.

슬록 관계자는 "K-서스테이너블은 클린뷰티2.0 기업의 비즈니스 베이스캠프가 될 것"이라며 "제품과 서비스를 효과적으로 홍보하고 제휴·협업·밋업 등 커뮤니티 활동으로 실질적 성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K-서스테이너블'은 커뮤니티 서비스 '소사이어티'와 함께 회원 혜택을 제공한다. 회원이 되면 화장품의 지속 가능성을 무료로 진단하는 '셀프체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 클린뷰티 디자인 소스 무료 제공 등의 프로모션에 참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