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지속가능·스마트 환경교육도시' 만든다

머니투데이

경기=권현수 기자

최대호 안양시장이 5일 열린 환경교육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에서 앞으로 방향을 설명했다./사진제공=안양시

경기 안양시가 '지속가능한, 스마트 환경교육도시 안양'을 비전으로 하는 중장기(2025~2030년) 환경교육계획을 수립했다.

앞서 시는 지난해 12월 '안양시 환경교육의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시는 5일 오전 10시 시청 4층 회의실에서 '안양시 환경교육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앞으로 추진방향을 공유했다.

이날 최대호 안양시장 및 관계 공무원, 음경택 시의원, 환경 분야 전문가 등 총 15명이 참석했으며, 용역 수행업체인 (재)금성재단의 강림 환경연구원이 용역 최종 결과를 보고했다.

지난 3월 착수해 6개월에 걸쳐 진행된 용역은 시민 및 전문가 원탁토론회, 자문위원단 자문회의, 부서 의견 등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이를 바탕으로 환경교육계획 비전 및 방향 설정, 분야별 추진과제 등을 담은 환경교육계획을 수립했다.

시는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시민의식 강화를 위해 연간 8만명 이상의 시민교육 추진을 목표로 설정했다. 또한 △환경교육 기반조성(환경교육 정보 통합 관리체계 구축 등) △사회 환경교육 활성화(환경학습권 보장, 마을 내 환경교육 확대 등) △학교 환경교육 활성화(학교환경교육 기반 현행화, 학생 주도 환경교육 등)의 전략을 마련했다.

최 시장은 "이번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환경교육도시 지정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관련 부서에서 실질적인 환경교육 정책을 추진해 시민들에게 체계적인 교육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