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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앞바다서 프리다이버 9명 파도 떠밀려 실종…2시간 만에 전원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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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앞바다서 프리다이버 9명 파도 떠밀려 실종…2시간 만에 전원 구조

머니투데이
  • 이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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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9.08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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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오전 11시 55분쯤 경남 거제시 일운면 외도 남동방 4해리(7.8㎞) 해상에서 레저 활동 중 실종된 프리다이버 9명이 통영해양경찰서의 신속 대응으로 전원 구조됐다.사진은 통영해경 구조대기 다이버 9명을 구조하고 있는 모습이다. /사진=통영해경
8일 오전 11시 55분쯤 경남 거제시 일운면 외도 남동방 4해리(7.8㎞) 해상에서 레저 활동 중 실종된 프리다이버 9명이 통영해양경찰서의 신속 대응으로 전원 구조됐다.사진은 통영해경 구조대기 다이버 9명을 구조하고 있는 모습이다. /사진=통영해경
주말을 맞아 해상에서 프리다이빙(호흡 장비 없이 무호흡으로 수중에서 하는 활동)을 하던 성인남녀 9명이 파도에 떠밀려가다 구조됐다.

8일 뉴스1에 따르면 통영해경은 이날 오전 11시55분쯤 경남 거제시 일운면 외도 남동방 4해리(7.8㎞) 밖 해상에서 레저 활동 중이던 프리다이버 9명의 위치가 확인되지 않는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항공기, 대형 함정, 연안구조정, 통영 구조대 등 모든 구조 세력을 해상에 급파해 수색에 나섰다.

2시간 여의 수색 끝에 해경은 오후 1시57분 쯤 실종 신고지점에서 북동쪽으로 해리(11.5㎞) 떨어진 지점에서 부이(프리다이빙용 튜브)를 잡고 떠있던 프리다이버 9명을 발견해 전원 구조해 거제 지세포항으로 이송했다.

구조된 남성 8명(40대 2명, 30대 4명, 20대 2명)과 20대 여성 1명은 건강 상태 확인 결과 특별한 이상은 없어 귀가 조치했다.


통영해경 관계자는 "바다에서 레저활동 시 언제든지 예기치 못한 위험상황이 발생할 수 있어 철저한 안전관리 수칙 준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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