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박용철 與강화군수 후보 지지 호소…"강화 위해 최선"

(인천=뉴스1) 안은나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27일 인천 강화군에 위치한 박용철 강화군수 후보 선거사무소를 찾아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에서 박 후보에게 선거 조끼를 직접 입혀주고 있다. 2024.9.27/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인천=뉴스1) 안은나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10·16 재·보궐 선거에 출마한 박용철 강화군수 후보 지지를 독려하며 "국민의힘이 어떻게 강화의 힘이 될 수 있는지 연구하고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한 대표는 27일 오전 인천 강화 박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소통과 화합'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한 대표는 사무소에 모인 국민의힘 지지자들을 향해 "이곳에 온 이유는 강화를 발전시키고 강화 주민의 삶을 개선하기 위함"이라며 "강화는 그동안 많이 발전했지만 부족하고 아쉬운 점이 있다. 그런 점을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치는 국민의 삶을 개선하고 원하는 것을 해주는 것이다. 국민 목소리 반영하는 것"이라며 "당 대표가 된 뒤 녹록지 않은 환경이나 결실을 보겠다. 제가 말한 것 안 지킨 적이 있나. 반드시 약속을 지키고 강화 주민을 위한 정치를 하겠다"고 했다.

박 후보는 "누구보다 발 빠르게 강화를 안정시키겠다. 계승할 것은 계승하고 변화가 필요한 부분을 확실히 바꿔나가겠다"며 "거짓과 편법은 멀리하고 정직하고 깨끗하게 정도를 펼치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살기 좋은 강화보다 '살 수 있는 강화'가 필요하다는 우리 청년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며 "현재와 미래, 개발과 보존, 청년과 기성세대가 조화롭게 살 수 있는 열린 도시"라며 "남녀노소 모든 강화군민의 바람과 힘을 하나로 모아 균형 있는 강화 발전 이뤄내겠다"고 했다.


강화를 지역구로 둔 배준영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는 "강화 발전을 위해 저도 열심히 하지만 여기 계신 분들, 정부 여당이 힘을 합치면 우리 강화가 잘 되지 않나"라며 "박 후보는 착실하고 겸손하게 강화 군민을 잘 모시고 여러 사업을 할 것"이라고 했다.

강화에서 태어난 김종혁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한 대표께서 '제가 말하고 안 지킨 거 있는가'라고 했는데, 있었는가"라며 "박용철도 마찬가지다. 박 후보가 노력해서 1등 섬이 되도록 발전시킬 것이라 믿는다"고 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한 대표, 배 수석부대표, 김 최고위원, 서범수 사무총장, 곽규택 수석대변인, 박정하 비서실장, 정광재 대변인, 손범규 인천시당위원장 등 국민의힘 의원, 관계자들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