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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승용차판매, 기아차가 현대차 앞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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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보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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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06.01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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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5' 본격 출고되는 내달엔 격차 더 벌어질 듯

↑기아차 'K5'
↑기아차 'K5'
기아자동차가 세단형 승용차와 레저용차(RV)를 합한 내수 승용 시장에서 현대차를 제쳤다.

1일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기아차 (87,600원 상승1500 -1.7%)는 지난달 중형세단 'K5' 등 승용차 2만2279대, '스포티지R'등 RV차 1만3221대 등 총 3만5500대를 판매해 3만3559대(승용 2만6340대, RV 7219대)를 기록한 현대차를 2000여대 가까이 앞섰다.

현대차 (236,500원 상승3000 -1.2%)는 스타렉스와 포터 등 소상용차(1만2444대)와 버스와 트럭 등 대형상용차(3225대) 덕분에 전체 내수 판매 실적에서는 기아차 보다 9000여대 이상 많은 4만9228대를 기록했다.

기아차가 내수 승용차 시장에서 현대차를 추월할 수 있었던 것은 'K5·K7·스포티지R' 등 신차 3형제의 판매호조 덕이다.

작년말 출시된 기아차 대형세단 K7은 지난달 3269대가 판매돼 동급모델인 현대차 그랜저(2358대)를 눌렀고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스포티지R'도 5월 4859대를 기록해 현대차 투싼ix(3719대)를 앞섰다.

특히 지난 4월 부산모터쇼에서 첫 공개된 K5는 출시 한 달 만에 3552대의 판매고를 올려 내수 시장의 영원한 베스트셀링 카 '쏘나타'를 7개월 만에 처음 1만대 아래(9053대)로 끌어내렸다.

올 들어 현대차의 내수시장 점유율은 지난 1월 50.1%에서 2월 46%로 떨어지더니 지난달엔 42.5%까지 하락했다. 이는 2008년 9월 파업여파로 내수 시장 점유율 40%를 기록한 이후 32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반면 기아차는 작년 말부터 K7과 스포티지R등 신차들을 쏟아내며 1월 28.5%에서 5월엔 34.6%까지 6% 포인트 이상 점유율을 끌어올렸다.

현재 신차 K5의 계약대수가 2만대를 넘어서고 이달부터 본격 양산에 들어가는 만큼 6월엔 전체 내수 판매량에서도 기아차가 현대차를 앞설 것으로 예상된다.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현대차 신형 아반떼가 공식 출시되는 8월까지는 기아차가 내수시장에서 현대차를 앞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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