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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카본섬유' 신소재 날개옷 입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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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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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12.12 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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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스포츠카 등 양산차 경량화 목표…BMW·벤츠는 카본업계와 협업개발

기이자동차가 지난 9월 독일 프랑크푸르트 모토쇼에서 선보인 GT.
기이자동차가 지난 9월 독일 프랑크푸르트 모토쇼에서 선보인 GT.
현대·기아자동차가 차체 경량화를 위한 미래 소재인 카본섬유(CFRP)를 자체적으로 만들기로 하고 개발에 착수했다.

이는 BMW와 벤츠, 제너럴모터스(GM) 등 글로벌 주요 완성차 업계가 카본섬유 전문 생산업체와 제휴해 경량화를 준비하는 것과 구분된다.

11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앞으로 출시할 양산차의 차체 경량화를 목표로 카본섬유의 독자적인 연구개발에 들어갔다.

현대차 (236,500원 상승3000 -1.2%) 관계자는 "유럽연합의 배기가스 규정 강화, 미국의 새 연비 규정 등으로 차체 경량화의 중요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어 카본섬유 등 다양한 기술을 개발 중"이라고 말했다.

카본섬유는 100%에 가까운 탄소원자로 구성된 특수 필라멘트(머리카락 보다 얇은 섬유)를 직조해 제작된다. 강철과 같은 강도를 지니지만 무게는 절반 수준에 불과한 신소재다.

이를 자동차 제작에 적용할 경우 차체 무게를 대폭 줄일 수 있어 자동차 연비와 가속성능을 올릴 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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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건은 카본섬유의 가격이 강철 가격의 40배 수준으로 현재 양산차에 적용하기에는 비용 부담이 크다는 점이다.

이로 인해 현대차는 현재 자체 커스터마이징 브랜드인 '튜익스'를 통해 튜닝된 쏘나타에 카본섬유를 적용하는 데 그치고 있다. 후드와 본네트에 독일 업체에서 생산된 카본섬유를 필름방식으로 입히는 수준이다.

만약 현대·기아차가 카본섬유 개발에 성공할 경우 비용도 줄이면서 차량도 경량화하는 이중의 과제를 해결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카본섬유의 구체적 생산 시기를 정하지 않았지만 개발을 완료할 경우 전기차와 고성능 스포츠카 등에 카본섬유를 적용할 계획이다.

기아차는 지난 9월 독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공개된 스포츠 콘셉트카 'GT'의 휠에 카본섬유를 적용해 미래의 차체 경량화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했다.

주요 글로벌 완성차업체들의 경우 BMW와 벤츠, GM 등이 현재 카본섬유 개발에 착수한 상태다. 이들 업체는 카본섬유 전문업체와의 제휴를 통해 차체 경량화를 추진하고 있다.

BMW는 독일 카본 제조사인 'SGL 카본'과 합작 투자해 미국 워싱턴에 카본섬유 제조공장을 설립키로 했다. 2013년 생산에 돌입하며 같은 해 출시 예정인 전기차 'i3'에 카본섬유를 적용할 계획이다.

벤츠는 일본 도레이와 협업해 2013년 카본섬유를 고성능 스포츠카에 적용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GM 역시 일본 카본섬유 제조사 테이진과 협업해 카본섬유 연구개발에 들어갔다. 업계에서는 2014년 출시될 신형 콜벳에 카본섬유가 처음으로 적용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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