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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반떼 덕" 역대급 흥행에 활기 찾은 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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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건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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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3.26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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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올 뉴 아반떼'. /사진=현대차 유튜브 영상 캡처
현대차 '올 뉴 아반떼'. /사진=현대차 유튜브 영상 캡처
"진짜 반응이 좋네요."

26일 현대자동차의 한 판매점 직원 목소리엔 자신감이 묻어났다. 전날부터 사전계약을 시작한 현대차 (86,400원 상승1500 1.8%)의 신차 '올 뉴 아반떼' 판매 분위기를 묻자 즉각 나온 대답이었다. 코로나19(COVID-19) 확산으로 침체된 자동차 시장의 상황을 무색케 할 정도였다.

아반떼의 초반 흥행 조짐은 현대차의 신차 효과에 시동을 걸었다. 현대차는 이날 신형 아반떼 사전계약 건수가 하루 만에 1만58대를 기록해 역대 기록을 갈아치웠다고 밝혔다.



하루만에 1만대 판 7세대 아반떼…현대차 기준 4번째


/그래픽=김지영 디자인기자
/그래픽=김지영 디자인기자
아반떼의 사전판매 대수(1만58대)는 지난해 기존 모델 한달 평균 판매대수(5175대)의 약 2배에 달하는 규모다. 완전변경 직전 모델인 6세대 아반떼의 첫날 사전판매 대수(1149대)와 비교하면 9배 늘어난 수준이다. 현대차(제네시스 제외) 전체 차종이 세운 기록 중에서도 4번째에 해당되는 수치다.

소형 SUV(다목적스포츠차량) 열풍에 밀렸던 준중형 세단의 수요를 창출한 것도 의미가 있다. 2015년 18만1000대 수준이던 국산 준중형 세단의 수요는 지난해 12만3000대까지 급감했다.

판매점은 모처럼 활기를 찾았다. 코로나19로 소비심리가 위축된 상황이지만 신형 아반떼 덕분에 계약 문의가 살아났기 때문이다. 한 판매점 관계자는 "동급 차종 기아차 'K3'를 알아보시던 분도 신형 아반떼를 보고 바꾸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확 바뀐 디자인·첨단장치 주효..가격경쟁력도 주목


현대차 '올 뉴 아반떼'. /사진=현대차 유튜브 영상 캡처
현대차 '올 뉴 아반떼'. /사진=현대차 유튜브 영상 캡처
현대차는 지난 18일 온라인으로 신형 아반떼를 최초로 공개하면서 '획기적인 변화'를 강조했다. 전날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한 차량 광고에서도 "세상, 달라졌다"를 슬로건으로 내세웠다.

신형 아반떼는 '파라메트릭 다이나믹스' 테마를 바탕으로 외관 디자인에서 조형미를 살렸다. 6세대 모델과 비교했을 때 달라진 디자인 덕분에 소비자들이 "전 모델은 7세대를 위한 큰 그림이었느냐"며 호평할 정도였다. 운전자 중심으로 설계된 내장 디자인 역시 매력이 됐다.

첨단 안전장치도 상당 부분 기본 적용됐다. 차량뿐 아니라 보행자, 자전거 등과의 추돌을 예방하는 전방충돌방지 보조장치(FCA)가 탑재됐다. 또 △차로유지보조(LFA) △차로이탈방지보조(LKA) △차로이탈경고(LDW) △운전자주의경고(DAW) △하이빔보조(HBA) 등이 기본 장착됐다.

신형 아반떼는 최대 출력 123마력, 최대 토크 15.7㎏f·m의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1.6 MPi 엔진과 최대 출력 120마력, 최대 토크 15.5 ㎏f·m의 1.6 LPi 엔진(액화석유가스 연료)을 적용한 2개 라인업이 우선 출시된다. 향후 하이브리드, 고성능 N라인 모델이 추가될 예정이다.

가격도 합리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가솔린 모델은 사양에 따라 △스마트(1531만~1561만원) △모던(1899만~1929만원) △인스퍼레이션(2392만~2422만원) 3가지 트림으로 구성됐다. LPi 모델도 △스타일(1809만~1839만원) △스마트(2034만~2064만원) △모던(2167만~2197만원) 3가지 트림으로 출시된다.


'루키 첫차'에 '액티브 시니어'까지 잡을까


현대차 '올 뉴 아반떼'. /사진=현대차 유튜브 영상 캡처
현대차 '올 뉴 아반떼'. /사진=현대차 유튜브 영상 캡처
현대차는 다음달 7일 신형 아반떼를 온라인을 통해 공식 출시할 계획이다. 여기에 현대차는 온라인 영상 등을 통해 소비자 타깃을 넓히고 있다. 현대차는 전날 유튜브 채널에 △루키들의 인생 첫차 △제2의 청춘카 라는 제목의 신형 아반떼 영상을 게시했다. 이 영상은 공개 하루만에 조회수 10만회 안팎을 기록했다.

특히 '제2의 청춘카' 편의 경우 '액티브 시니어'(은퇴 후에도 왕성한 문화·소비 활동을 하는 50~60대)를 겨냥했다. 영상에선 시니어들이 공연을 보러 가기 위해 아반떼를 타고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50대 여성 소비자들에게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차량은 아반떼였다. 이런 점에서 현대차는 신형 아반떼를 홍보하는 단계에서부터 '액티브 시니어'를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 관계자는 "혁신적인 디자인과 새로운 상품성을 바탕으로 한 합리적인 트림이 고객 기대감에 부응한 것 같다"며 "판매 타깃 연령대도 이전보다 넓게 잡아 마케팅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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