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속보
통합검색

국립현대미술관 ‘올해의 작가상’에 이주요 작가

머니투데이
  • 김고금평 기자
  • 2019.11.29 10:43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 문자
  • 글자크기조절
  • 댓글···

신작 ‘러브 유어 디포’ 통해 예술의 공유 방식 근본적인 질문 던져

image
이주요 작가. /사진제공=국립현대미술관
국립현대미술관이 ‘올해의 작가상’(Korea Artist Prize)의 2019년 최종 수상자로 이주요(48) 작가를 선정했다.

이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설치, 영상, 퍼포먼스가 이뤄지는 창작공간이자 작품 보관의 기능을 가진 새로운 형태의 공간을 구축했다. 전시장의 물리적, 시간적 한계를 넘어서는 온라인 플랫폼을 구축해 콘텐츠를 확장하는 새로운 형태의 신작을 선보였다.

신작 ‘러브 유어 디포’(Love Your Depot)는 향후 작가가 실제로 구현하고자 하는 미술관의 작품보관 창고 시스템에 대한 견본 모델이다. 작가가 고안한 이 실험적 시스템은 ‘예술가에 의해 창작된 작품의 소멸을 유예하고, 예술의 공유를 위한 방식’을 찾아가는 제안이기도 하다.

전시장은 크게 작품창고, 랩(Lab), 그리고 팀 디포(Team depot)로 불리는 콘텐츠 연구소로 구성됐다. 이곳에는 이주요의 작품들뿐만 아니라 다양한 작가들의 작품이 보관되는데 전시기간 전시장에 상주하는 참여자들에 의해 연구되고 기록된다. 동시에 현장에서 생성된 콘텐츠가 온라인으로 송출된다.

이주요, Love Your Depot, 2019. /사진제공=국립현대미술관
이주요, Love Your Depot, 2019. /사진제공=국립현대미술관

비평가 찰스 에셔는 이주요의 작업에 대해 “미술적 시스템에 전적으로 의지하지 않고 작동할 수 있는 조건을 통해 창작 공간의 유연성과 가변성을 확보했다”고 표현했다.

심사위원장 더크 수느아르(벨기에 뷔일스 현대미술센터 관장)는 “작가 개인의 문제에서 출발해 미술 전반과 기관적 차원의 담론을 이끌어내고, 실천적 해결책을 제안하는 작품”이라며 “과잉생산의 시대에 작품의 제작, 보관, 기록의 모든 과정에 대해 근본적인 질문을 던진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말했다.



칼럼목록

종료된칼럼

오늘의 꿀팁

  • 날씨
  • 내일 뭐입지

많이 본 뉴스

KB x MT 부동산 설문조사
머니투데이 초성퀴즈

포토 /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