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중대사관, 프리미엄 K-푸드 中에 알린다

[서울=뉴시스]14일 서울 롯데마트 서울역점에서 모델이 '농가돕기 영천 샤인머스켓 행사'를 소개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오는 15일부터 21일까지 경북 영천시와 손을 잡고 '농가돕기 영천 샤인머스켓 행사'를 진행한다. (사진=롯데마트 제공) 2020.10.14. [email protected]

주중 한국대사관이 한국 우수 농식품이 중국에 진출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한국의 우수한 농식품을 중국에 알리는 자리를 갖는다. 이 자리는 우리 농식품이 중국시장에 진출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주중대사관은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16일 오후 5시 중국 베이징(北京) 캠핀스키 호텔에서 중국의 주요 전자상거래 기업이 참여하는 프리미엄 K-FOOD(푸드) 홍보 리셉션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상황 안정에 따라 소비심리가 점차 호전되고 있는 중국시장에 한국의 우수한 농식품을 소개하는 자리다.

징동(京東), 춘보(春播), 메이투안(美团), 바이두(百度) 등 주요 전자상거래업체의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이번 행사에서 선보이는 샤인머스켓 포도, 유기농 쌀, 인삼제품 등은 징동(京东)·춘보(春播) 등 다음달 쇼핑축제 기간에 중국 전역의 소비자에게 판매되고 배송된다.

장하성 주중대사는 "점차 날로 고급화, 다양화, 개성화 추세를 보이고 있는 중국 소비자들에게 다가가기 위해 우수하고 품질이 좋은 한국 농식품을 선보이는 기회를 확대할 것"이라며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한국의 농식품을 중국 소비자들에게 공급하는 데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대중국 우리 농식품(수산포함) 누적 수출액은 코로나19의 영향을 받은 지난 1월 전년대비 22.5% 하락한 1억달러를 기록했는데, 지난 8월에는 10억달러(전년비 -4.9%)를 기록하는 등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

우만수 주중대사관 농무관은 "중국 내수시장에서 우리 농식품의 시장진출·개척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코로나 이후 각광받는 비대면 온라인 마케팅을 위한 행사를 적극적으로 개최하고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