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0만 구독자와 소통…클라우디피아 '2020 올해의 인플루언서'

클라우디피아가 인플루언서 글로벌 협동조합(GIN)으로부터 2020 올해의 인플루언서 상을 수상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GIN

△본명 클라우디아 파멜라 마마니 브라보(Claudia Pamela Mamani Bravo)
△활동명 클라우디피아(Claudipia)
△국적 칠레
△SNS 유튜브·인스타그램 : Claudipia / 틱톡 : Claudipia.of
△콘텐츠 뷰티, 패션, 노하우
△주 대상 국가 멕시코, 칠레, 페루그녀가 입는 옷에, 그녀가 먹는 음식에, 그녀가 하는 화장법에 800만 명이 환호한다. 그저 패션과 뷰티에 관심이 많아 취미 삼아 콘텐츠 제작을 시작했던 클라우디피아는 어느새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은 구독자를 보유한 글로벌 인플루언서 중 한 명이 됐다.

클라우디피아는 최근 인플루언서 글로벌 협동조합(GIN, Global Influencer Network)이 선정한 '2020 올해의 인플루언서'에 뽑혔다. 수백만 구독자와 소통하며 한국 문화를 세계에 알리고, 스페인어 문화권과 남아메리카의 문화를 한국에 소개하는 민간 문화대사의 역할을 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수상자로 선정돼 매우 감사하고 영광입니다. 콘텐츠 제작자가 된다는 것은 24시간 일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창작, 제작, 편집, 마케팅 등 많은 일들은 혼자서 해 내야 합니다. 쉽지 않은 작업이지만 유튜브와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가 저의 창의성을 세상에 보여줄 수 있는 창이 됐고, 이를 통해 사람들이 저의 콘텐츠를 좋아해 주며 행복해할 때 보람을 느낍니다."

평범한 회사원이던 클라우디피아가 인플루언서가 된 후 가장 좋은 점은 사람들과의 소통이다.

"콘텐츠 제작자로서 가장 좋은 점은 같은 관심사를 가진 많은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제작자와 구독자 간 멋진 네트워크가 만들어집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저도 구독자와 함께 변화하고 성장해 왔음을 깨닫습니다."

인플루언서 클라우디피아(오른쪽)과 제이슨/사진=클라우디피아 인스타그램

좋아하는 일을 하며 많은 사람들과 소통하는 즐거움 외에도 인플루언서 활동은 클라우디피아에게 또 하나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남자친구 제이슨과의 인연도 콘텐츠를 만들다 이어졌다. 제이슨은 클라우디피아가 한국에서 활동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제이슨과 함께 한국에서의 일상을 공유하고 한국을 소개하는 채널도 구독자가 214만 명에 달한다.

"작년까지 인플루언서를 넘어설 수 있는 여러 프로젝트를 준비해 왔습니다. 올해부터는 파트너이자 남자친구인 제이슨과 함께 그동안 준비한 프로젝트들에서 성과가 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클라우디피아는 인플루언서를 꿈꾸는 이들에게 열정을 가지고 도전할 것을 당부한다. 전 세계에서도 손 꼽히는 구독자를 보유한 인플루언서지만 그 자리에 오른 비결은 특별한 것이 아닌 목표를 가지고 꾸준히 해 온 것이라는 설명이다.

"항상 위대한 일은 꿈에서 시작한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영혼과 마음과 노력을 기울이면 모든 것이 현실이 될 수 있습니다. 이 공식은 인플루언서가 되는 꿈뿐만 아니라 우리가 가지고 있는 다른 꿈이나 목표에도 똑같이 적용되는 것이라고 꼭 말하고 싶습니다."

인플루언서 클라우디피아/사진=클라우디피아 인스타그램

인플루언서 클라우디피아/사진=클라우디피아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