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기업 물류 효율화 위한 컨설팅 지원…물류비 '800억' 절감

2024년 물류 효율화 지원사업 공모 포스터/제공=국토교통부

정부가 기업체의 물류비 절감을 위해 전문기관의 컨설팅 기회를 제공한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물류 효율화 지원사업 공모 활성화를 위해 2일 서울을 시작으로 총 3회의 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 사업은 기업이 물류 업무 효율화 또는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전문기관으로부터 컨설팅을 받으려 할 때 비용의 50%를 국비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2008년부터 총 362건을 지원해 해외 진출 33건이 이뤄졌고, 물류비 약 800억원을 절감했다.

설명회에서는 사업의 주요 내용과 우수사례를 소개한다. 이어 현장 질의응답을 통해 사업에 관심 있는 기업들의 이해를 돕고 공모 참여 방법도 안내할 예정이다.

올해는 기업이 자사물류를 3자물류(물류 전문기업에 위탁)·공동물류·스마트물류 체계로 전환해 물류 업무를 효율화하고자 하는 기업 20개를 선정해 기업당 최대 2000만원까지 지원한다.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컨설팅받고자 하는 기업은 4곳, 각 최대 2250만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공모는 지난달 25일부터 내달 10일까지 7주 동안 진행된다.

김근오 국토부 물류정책과장은 "이번 사업을 계기로 많은 기업이 물류체계를 효율화하고 비용을 절감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