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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12' 한국, 8회까지 대만에 6실점…타선도 '침묵'

머니투데이    이민하 기자|입력 : 2019/11/12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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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야구 대표팀이 대만에 주도권을 빼앗긴 채 추가 실점까지 내주면서 고전하고 있다.
12일 오후 7시 일본 지바 조조마린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WBSC 프리미어 12' 슈퍼라운드 2차전 한국과 대만 경기에서 대표팀은 8회말 현재 0-6으로 끌려가고 있다.
대표팀 에이스 김광현이 선발투수로 나섰지만, 2회초 2사 1루 상황에서 대만 가오위지에의 적시 2루타를 허용하면서 실점했다. 이어 후친롱에게 좌전 적시타까지 맞으면서 2점을 내줬다. 이번 대회에서 대표팀이 먼저 점수를 내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김광현은 불안한 제구를 보이면서 하위 타선 6번부터 9번 타순을 상대로 5안타를 허용했다.
4회초 1사 2루의 상황에서 왕셩웨이의 적시타로 2루주자 린리가 홈으로 들어오면서 점수를 다시 빼앗겼다. 김광현은 3과 1/3이닝동안 8피안타 3탈삼진 3실점으로 조기 교체됐고 마운드는 하재훈이 이어 맡았다. 하재훈은 추가 실점 없이 마운드를 지켜냈다.
대표팀은 하재훈에 이어 고우석을 긴급투입하며 추가 실점을 막아내는데 주력했다. 그러나 7회 마운드를 넘겨 받은 원종현이 2사 1,2루 상황에서 대만 천춘슈이 3점 홈런을 허용하면서 아쉬운 실점을 허용했다. 실점 후 마운드는 함덕주가 어이받았다.
타선은 대만 선발투수 장이에게 꽁꽁 묵여 침묵했다. 장이는 경기에 선발등판해 6⅔이닝 4피안타 4탈삼진 4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1회말 선두타자 박민우의 볼넷과 김하성의 안타로 무사 1, 2루를 허용했지만 이정후, 박병호, 김재환을 모두 범타로 잡아내면서 위기를 넘겼다.
이어 3회 2사에 박병호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김재환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장이는 5회에 박민우에게 볼넷을 주면서 주자를 허용했다. 그러나 김하성을 삼진으로, 이정후를 유격수 땅볼로 잡아내며 다시 한 번 실점 위기를 모면했다.
6회에는 박병호, 김재환, 양의지로 이어지는 타선을 삼자범퇴로 막아내며 손쉽게 이닝을 마무리했다. 장이는 7회까지 마운드에 오르며 김현수를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이어 민병헌에게 2루타를 맞았지만, 허경민을 1루수 파울플라이로 처리한 뒤 아웃카운트 하나를 남겨두고 천관위에게 마운드를 넘겨줬다.
앞서 대표팀은 지난 4경기에서 단 2실점만 기록하는 등 짠물 야구 능력을 보여줬지만, 이날 마운드를 책임진 김광현이 초반 난조를 보이면서 주도권을 내줬다.
한편 프리미어 12는 세계 랭킹 상위 12개국이 참가하는 야구 대항전이다. 2015년 11월 열린 첫 대회는 일본과 대만이 공동 개최했다. 한국 대표팀은 초대 대회 우승을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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