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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시위대 200명 자유 찾아 대만으로 망명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입력 : 2019/12/09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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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홍콩 시위대 200여 명이 대만으로 망명했다고 미국의 뉴욕타임스(NYT)가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홍콩 시위대는 재판에서 공정한 대우를 받지 못할 것이란 걱정과 구금 과정에서 고문 등 학대를 받을 것을 우려해 대거 대만행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또 일부는 다른 시위대가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체포됐다는 소식에 치료를 위해 대만 행을 선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홍콩 시위 발생 이후 약 200여 명이 대만행을 택했으며, 특히 최근에는 시위대의 마지막 보루였던 홍콩 이공대 시위 현장에 있었던 10여 명의 대학생들이 대만으로 건너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돕는 비빌 조직도 있다. 이들 조직에는 대만의 변호사, 목사 등 다양한 인사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홍콩 시위대가 망명을 원할 경우, 비행기 또는 배편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목사들이 맹활약하고 있다. 목사들은 대만으로 넘어오는 교통편을 조정하고, 교회 소유 건물에 숙소를 마련하는 한편 시위자들을 대만 전역의 변호사, 의사, 구호 단체 및 학교와 연결시키는 역할을 한다.

이 조직을 통해 대만으로 입국한 홍콩 시위대가 200명 정도 된다고 NYT는 전했다.

한편 6월 9일 시위 이후 총 6000명이 경찰에 체포됐으며, 이들 중 화염병을 던지는 등 시위에 적극 가담한 사람들에게는 중형이 내려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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