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중장기 교육정책 비전 갖춰야…소통이 중요"

"국가교육위원회 출범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입력 : 2020/02/21 16:25

"국가교육위원회 출범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유은혜 부총리겸 교육부장관이 중장기적인 교육정책의 비전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국가교육위원회 출범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유 부총리는 21일 오후 서울 서초구의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국가교육회의 제3기 출범식 및 제 15차 회의'에 참석, "국민의 목소리를 충분히 듣고 다양한 이해관계자를 설득, 중장기 교육정책의 비전을 만들고 흔들리지 않는 교육정책의 원칙과 기준을 마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이를 엄수해야 하는 3기 국가교육회의의 어깨가 무거울 것이다. 하지만 이런 노력이 국민들이 체감하는 교육의 확실한 변화"라며 "미래교육으로 확실하게 나아가게 하는 신뢰를 이끌어 내기 위해 위원님들이 관심을 갖고 함께 해주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유 부총리는 국가교육위원회의 발족에 힘을 실어줬다. 유 부총리는 "교육부는 조속하게 국가교육위원회 설치 법안이 국회에서 통과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더불어 소통을 강조했다. 유 부총리는 "신뢰할 수 있는 교육의 기본은 소통"이라며 "소통을 통해 현장에서 나오는 목소리가 교육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또한 국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 교육법을 개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가교육회의는 문재인정부 교육개혁 추진을 위한 대통령 직속 자문기구다. 교육정책과 관련해 의견을 수렴하고 중장기 교육정책 방향을 제시하는 역할도 맡는다. 문재인정부 교육분야 핵심 국정과제인 국가교육위원회 전 단계이기도 하다. 국가교육위원회는 장기적인 교육개혁 의제를 놓고 사회적 대합의를 이끌어내고 권한도 행사하는 교육 거버넌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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