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송담대 '블루리본', '2020년 권역별 특화산업 연계대학 창업지원사업' 선정

머니투데이 임홍조 기자|입력 : 2020/04/09 10:59

용인송담대학교는 최근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인 ㈜블루리본이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주관 '2020년 권역별 특화산업과 연계한 대학 창업지원사업'에 최종 지원대상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블루리본 서동은 대표는 재활용 플라스틱 추출용 미생물 배양장치(소화조)를 중심으로 한 아이템을 개발하는 22살 청년이다. 그는 이번 사업에서 '폐기물 거래 플랫폼 내 품질검사기기 개발 및 연동 플랫폼'이라는 아이템으로 선정됐다.
이 아이템은 기존의 폐플라스틱 재활용분야에서 혼합 플라스틱의 품질 검증방법이 아직 명확한 기준 없이 통용되고 있고, 수작업에 가까운 품질 검사의 비효율성을 개선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근적외선 센서를 이용해 품질검사를 자동화하고, 관련 데이터 관리를 위한 플랫폼을 구축해 관련 산업군의 신뢰도를 높일 아이디어로 평가받았다. 개발 시 폐플라스틱 재활용 분야 산업의 효율성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분석된다.
블루리본은 주력사업 분야인 재활용 플라스틱 추출용 미생물 배양장치의 개발에도 매진해 3년 내로 'Working Prototype'을 제작·시범 운용할 계획이다.
한편 서동은 대표는 UNIST(울산과학기술원) 창업인재전형 입학자로 현재 창업활동을 위해 휴학 중이다. 용인송담대 창업보육센터의 지역사회 기여를 위한 자체 프로그램인 '지역사회 청년 창업자 지원사업'을 통해 우수 청년창업자로 선정, 창업공간과 멘토링 등의 창업지원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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