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인콘텐츠 웹툰 자회사, 월 매출 10억원 돌파 '코로나19 수혜'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입력 : 2020/04/10 11:38

브레인콘텐츠는 자회사 핑거스토리가 월 매출 10억원을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 2018년 3월 법인 설립 이후 불과 2년만에 가파른 성장이다.

핑거스토리는 무협·액션 웹툰 플랫폼 ‘무툰’을 운영하면서 1만여 콘텐츠를 공급하고 있다. 올해 1분기 매출은 전년대비 183% 급증했다.

핑거스토리 측은 △플랫폼 고도화 △자체 콘텐츠 보강 △프로모션의 다양화 △마케팅 활성화를 통해 가파른 플랫폼 성장을 이뤄냈다고 밝혔다.

특히 국내외 인기 웹툰과 만화 등의 IP(지적재산권)를 보강하면서 기존 구매력 높은 수요층인 40~50대에서 웹툰을 즐겨보는 20~30대까지 수요층을 확장한 점을 성장의 주 요인으로 평가된다.

핑거스토리는 이달 로맨스 웹툰·만화·소설 플랫폼 큐툰을 오픈 할 예정이다. 로맨스 장르의 독자들을 위한 특화된 콘텐츠와 1대1 소통 등의 섬세하고 특별한 감성으로 큐툰 서비스를 빠르게 안정화 시킨다는 계획이다.

핑거스토리 관계자는 "1분기 약 30억원에 가까운 매출을 달성한데 이어 오픈 예정인 큐툰 서비스를 고려하면 올해 목표 매출 달성에 무리가 없을 것"이라며 "큐툰 서비스가 빠르게 안착한다면 매출 목표를 크게 상회할 수 있다"고 말했다.

라현성 핑거스토리 대표는 “지속적인 플랫폼 고도화 작업을 통해 사용성과 서비스 품질 향상은 물론, 자체 독점 IP 확보를 위한 투자를 과감히 늘려 수익성까지 크게 끌어 올릴 계획" 이라며 "올해 매출 160억원 초과 달성과 2022년 IPO(기업공개) 계획이 순항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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