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광복 75주년 아침 독도에서 애국가 제창한 포항해양고 학생들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입력 : 2020/08/15 11:46

(포항,독도=뉴스1) 최창호 기자 = '독도야 지난 밤에도 잘 잤는냐 독도는 오늘도 내일도 미래도 영원한 우리 땅'

광복 75주년인 15일 아침 동해의 장엄한 일출과 함께 경북 포항해양과학고등학교 학생들이 약 22시간의 긴 항해 끝에 우리 땅 독도 해역에 도착했다.

국립청소년해양센터와 경북도 독도재단이 기획한 '2020 경상북도 청소년(교사) 독도항해캠프 및 역사탐방'프로그램으로 포항해양고 학생 9명과 국립청소년해양센터 안전요원 등이 포항시 영일만요트클럽 요트 2척과 안전지원선 1척 등 총 3척에 나눠타고 14일 오전 10시 경북 포항시 북구 환여동 항구를 출항했다.

밤샘 항해 끝에 독도 해역에 도착한 학생들은 목청 껏 애국가 4절까지 부르며 우리 땅 독도 수호 의지를 나타냈다. 이날 해상 기상 악화로 학생들은 안타깝게도 독도 입도는 다음 기회로 미뤘다.

독도해역에 도착한 학생들은 "광복절 아침 직접 독도에 와보니 독도가 왜 우리 땅인지를 다시 한 번 더 느낄 수 있었다. 지금도 독도침탈 야욕을 버리지 않고 있는 일본 정부의 억지 주장이 잘못 된 것이라는 것을 전세계에 알리는 독도 홍보대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또 "독도는 오늘도 내일도 미래도 영원한 우리 땅이며 선조들이 지켜온 우리 땅 독도를 이제는 우리가 지켜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국립청소년해양센터는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항해에 필요한 실전 교육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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