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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우리 백신외교에 대한 경쟁국들의 지적은 편협한 사고"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입력 : 2021/03/03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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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우리 백신외교에 대한 경쟁국들의 지적은 편협한 사고"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중국이 다른 국가들을 흔들기 위해 코로나19 백신을 이용한다는 우려는 "편협하다"고 중국 최고 정치자문기구가 밝혔다.

3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는 중국이 국제적 영향력을 강화하기 위해 코로나19와의 전쟁을 이용한다는 경쟁국들의 견해를 일축한 것으로 보인다.

궈웨이민 중국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CPPCC·정협) 대변인은 정협 연차총회 개막을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중국이 지정학적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해 코로나19 백신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의심받고 있다"며 "이 같은 생각은 극히 편협하다"고 말했다.

그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중국의 백신을 세계적인 공공재로 만들 것을 공언했다"고 강조했다.

정협의 이 같은 반응은 파이낸셜타임스(FT)가 앞서 미국이 중국의 영향력에 대응하기 위해 동맹국인 일본, 인도, 호주와 협력해 아시아에 코로나19 백신을 공급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는 보도 직후 나온 것이다.

특히 중국의 경쟁국인 인도는 세계 최대의 백신 제조국이라는 힘을 발휘해 백신을 다양한 국가에 공급함으로써 코로나19 대유행기에 지역 관계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는 중국의 대아시아 정치와 경제 전략에 역행하는 것이다.

중국은 국제 백신협력 프로그램 '코백스(COVAX)'에 1000만회분의 백신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미 브라질, 인도네시아, 터키, 아랍에미리트(UAE) 등 여러 국가에서 중국 기업이 제조한 백신이 출시되고 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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