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오전에만 43명 추가 확진…유흥시설 관련 19명

동래구 복지시설 3명 감염…무증상 확진자 전체의 41%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입력 : 2021/04/13 14:18

동래구 복지시설 3명 감염…무증상 확진자 전체의 41%

(부산=뉴스1) 노경민 기자 = 부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9명(4421~4469번) 발생했다.

13일 부산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6명, 이날 오전 4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누계 확진자는 4469명으로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사하구 8명, 사상구·영도구·동래구 6명, 서구·강서구 5명, 부산진구 4명, 중구·해운대구·기장군 2명, 금정구·연제구 1명, 해외 입국자 1명이다.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유흥시설 관련 확진자는 이날도 19명(종사자 2명, 이용자 4명, 접촉자 13명)이 추가됐다. 이로써 유흥시설 관련 누계 확진자는 414명(종사자 79명, 이용자 89명, 접촉자 246명)이다.

동래구 소재 복지시설에서도 주간보호센터 이용자 2명과 직원의 가족 1명 등 3명이 추가 확진됐다.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종사자 3명, 이용자 7명, 접촉자 1명 등 11명이다. 해당 시설은 운영이 중단된 상태다.

부산지역 중학교와 고등학교에서 각각 1명씩 확진돼 시 보건당국이 해당 기관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영도구의 한 복지관에서도 종사자 1명이 주기적 선제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감염원이 불분명한 환자는 9명 나왔다. 이외 확진자는 해외 입국자이거나 기존 확진자(가족 포함)와 접촉해 확진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51명의 환자가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추가 사망자는 나오지 않았다.

전체 확진자 중 무증상 확진자는 41%인 것으로 조사됐다.

전날 2319명이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을 마쳐 지역 누계 접종자는 9만216명으로 늘어났다.

1분기 접종률은 88.2%, 2분기 접종률은 10.2%다.

이상 반응을 호소한 접종자도 1명 추가됐다. 해당 접종자는 화이자 백신을 맞은 후 경증 이상증세를 보인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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