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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방접종센터 접종능력 두배 이상↑…하루 10만5000명 가능

하루새 7만3459명 접종…"접종건수 증가할 것"

머니투데이    김근희 기자|입력 : 2021/04/16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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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방접종센터 접종능력 두배 이상↑…하루 10만5000명 가능

하루새 7만3459명 접종…"접종건수 증가할 것"
코로나19(COVID-19) 백신 예방접종센터가 추가로 문을 열면서 하루 10만5000명까지 예방접종센터에서 백신을 맞을 수 있게됐다. 이는 종전(4만2600명)보다 2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이하 추진단)은 16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예방접종센터를 추가 개소했다고 밝혔다. 예방접종 센터는 지난 15일 기준 71개소에서 175개소로 두배 이상 늘어났다. 각 센터당 600명씩 접종을 받는다고 가정하고 계산하면 일일 예방접종 가능 건수는 기존 4만2600명에서 10만5000명으로 증가했다.
다만 전날 예방접종센터가 늘어난 첫날 하루 동안 이뤄진 접종건수는 7만3459건을 기록했다. 현재 예방접종센터를 통해 75세 이상 고령자와 노인시설 이용·입소자, 종사자에 대한 접종이 이뤄지고 있다.
김기남 추진단 예방접종관리반장은 "고령자들이 현재 접종대상자이기 때문에 접종과정과 예진과정에서 시간이 상당히 많이 걸린다"며 "또 예약 후에 일정을 변경하는 경우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단계적으로 센터가 안정화되면서 접종 건수가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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