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 참고을?한우물 2곳, 전북도 '글로벌 강소기업' 선정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입력 : 2021/05/07 14:42

(김제=뉴스1) 김재수 기자 = 전북 김제시는 지역에 소재한 ㈜참고을과 농업회사법인 ㈜한우물 등 2개업체가 전라북도 글로벌 강소기업에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참고을은 지난 2003년 김제 순동산업단지에 설립된 이후 식용유지(참기름, 들기름 등)와 전통 장류를 생산하며 2020년도 매출액 900억원을 달성했다. 베트남 현지 법인 공장을 설립해 원재료의 원가 절감에 나서고 있으며, 미국을 비롯해 대만, 태국 등에 연간 100만 달러 이상 수출하고 있다.

2006년 김제시 용지면에 둥지를 튼 한우물은 소스류·냉동제품류 등 식품 제조업체로 2020년도 매출액이 700억원이 넘는 중소기업이다. ISO 9001 품질경영시스템 규격인증 획득과 우수 농산물 관리시설 지정 등 우수한 생산설비와 엄격한 품질관리 시스템을 기반으로 국내 유통시장뿐만 아니라 캐나다와 미국, 러시아 등 해외시장을 개척하는 등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선정된 이들 2개업체는 향후 4년 동안 중소벤처기업부와 전라북도가 연계해 제공하는 맞춤형 패키지 지원을 받는다.

중소벤처기업부는 해외마케팅 지원사업(4년간 기업당 최대 2억원)을 통해 기업 수요에 기반한 맞춤형 해외마케팅 서비스를 지원하며, 전라북도는 지역 자율프로그램인 기술확보지원과 품질혁신지원, 마케팅지원, 글로벌 R&D기획 지원 등 기업의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지원(기업당 3000만원)을 한다.

박준배 김제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국내외 경제가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도 묵묵히 성장 도약을 이어가고 있는 기업들에게 감사 드린다"며 "기업들이 우수한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업지원에 최선의 노력을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라북도와 (재)전북테크노파크는 혁신성과 성장잠재력을 갖춘 전라북도 대표 유망 수출중소기업을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선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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