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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中 보란듯이 대만에 코로나 백신 지원할까

대만, 방역 믿고 '백신 확보' 방심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입력 : 2021/05/18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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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방역 믿고 '백신 확보' 방심

(서울=뉴스1) 윤다혜 기자 = 전 세계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할 당시 초기 방역에 성공하며 '방역 모범국'으로 불렸던 대만이 최근 확진자 급증에 부랴부랴 백신 확보에 나섰다.

총 인구 2300만 여명의 대만은 현재까지 인구의 약 1%만 백신 접종을 한 상태다. 이처럼 저조한 백신 접종률은 대만 당국이 초기 방역으로 인한 확산세 통제를 과신해 백신 확보 및 접종을 소홀했기 때문이라는 지적이다.

18일 로이터통신은 최근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하고 있는 대만이 백신 확보를 위해 외교관들을 동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주미 대만 대사 역할을 하고 있는 시아오 비킴은 대만 관영 중앙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미국의 백신 공유 명단에 대만이 포함되기를 원한다는 뜻을 이미 표명했다"며 "우리는 협상 중이며, 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조 바이든 대통령은 오는 6월 말까지 최소 2000만 회분의 코로나19 백신을 타 국가들에게 공유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이번 결정은 미국이 국내에서 사용승인을 받은 백신을 해외에 공유하는 첫 사례다.

당초 대만은 미국의 이같은 방안에 별다른 관심을 보이지 않았지만, 최근 확진자가 급증하며 백신 접종 필요성이 대두되자 황급히 미국에 도움을 요청했다.

한 소식통은 "대만 정부의 요청에 따라 바이든 행정부는 이미 대만을 돕기 위해 백신 제조업체와 납품 속도를 높이기 위한 방안을 조율 중"이라고 말했다.

만약 대만이 미국으로부터 바이오엔테크-화이자나 모더나, 얀센(J&J·존슨앤드존슨) 백신을 공급받는다면, 이들은 미국 당국의 승인을 받은 백신을 공유받는 첫 국가가 된다.

다만 대만이 어느 정도 물량을 받을 수 있을지, 공급 시기는 언제인지 등의 세부사항은 여전히 불분명하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한편 코로나19 청정지대로 불려온 대만은 지난주부터 갑자기 지역 감염이 급증하면서 15일 185명, 16일 207명 등 연일 세자릿수를 갱신하고 있다.

인구 2300만 여명에 달하는 대만이 지금까지 확보한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 30만 회분으로 매우 적다. 2000만 회분을 선주문한 모더나 백신의 경우 글로벌 공급 부족에 밀려 아직 물량을 받지 못했다. 이에 대만 보건당국은 지난주부터 고령층과 의료진 등 우선 대상자로 백신 접종 범위를 제한했다.

거세지는 중국의 반발에도 밀착하고 있는 미국과 대만이 이번 코로나19 백신 수급난에도 협력하는 행보를 보일지 주목된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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