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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국가안전부 2인자 망명설 확산…코로나 우한 유출 증거 美에 넘겼나?

톈안먼 사태 이후 미국 망명한 전 중국 고위 외교관도 트윗으로 전해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입력 : 2021/06/20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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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국가안전부 2인자 망명설 확산…코로나 우한 유출 증거 美에 넘겼나?

톈안먼 사태 이후 미국 망명한 전 중국 고위 외교관도 트윗으로 전해

(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중국 국가안전부 2인자의 망명설이 외신을 통해 확산하고 있다. 특히 최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재점화한 코로나19 바이러스 기원 재조사 관련, 우한연구소 유출 관련 증거를 미 정부에 넘겼다는 소문까지 전해지며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20일 인도 온라인 매체 '더프린트' 등에 따르면 둥징웨이 중국 국가안전부 부부장(차관급)이 지난 2월 딸과 함께 홍콩을 경유해 미국으로 망명했다는 소문이 현재 외교가에 파다하다. 둥 부부장은 2018년 4월부터 방첩 업무를 담당해왔다.

소문의 진원지는 현재 미국에서 민주화 운동가로 활동 중인 전 중국 고위 외교관 리안차오한의 트위터 게시물이었다. 그는 지난 16일 올린 게시물을 통해 "국가안보부 고위 관리 둥징웨이가 망명했다는 소문을 들었는데, 사실이라면 정말 큰 폭탄이다"라고 전한 바 있다.

리안차오한에 따르면 지난 3월 미국 알래스카에서 열린 미·중 고위급 외교회담에서도 이 문제가 언급됐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과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양제츠 중국 외교 담당 정치국원과 왕이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당시 회담에서 중국 측은 둥 부부장을 인도해달라고 요청했으나, 미국 측은 이를 거절한 것으로 보인다고 더프린트는 전했다.

이 소식은 미국 정보와 외교정책을 전하는 뉴스레터 스파이토크(SpyTalk)가 제일 먼저 보도했고, 영국 매체인 '더선'과 '텔레그래프' 등에서 인용되고 있다. 스파이토크는 "소문이 사실이라면 중국 역사상 최고 수준의 망명이 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미국 중앙정보국(CIA) 등은 이 같은 소문의 진위를 확인해줄 수 없다는 입장이라고 매체는 전했다.

앞서 지난 4일 친 트럼프 웹사이트 '레드 스테이트'(Red State)도 둥 부부장의 이름을 밝히지 않은 채 중국 고위 관리가 미국으로 건너갔으며, 미 국방정보국(DIA)이 그에게서 우한 연구소 내에서 진행된 생물학 전쟁 연구 흔적을 중국이 눈가림하고 있다는 정보를 받았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어 지난 17일 레드 스테이트는 현재 DIA가 둥 부부장을 보호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추가 보도했다. 특히 둥 부부장은 중국의 특수 무기 시스템 관련 정보와 중국군의 우한 바이러스 운영, 코로나 바이러스(SARS-CoV-2)의 기원 등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가지고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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