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뉴스] 진로 바꾼 제19호 태풍 솔릭, 24일 오전이 '고비'

북상 중인 제19호 태풍 솔릭이 예상 경로를 변경했다. 기상청은 23일 낮 12시 기준으로 솔릭이 북위 33.4도, 동경 125.6도에 위치하는 강한 중형 태풍으로 서귀포 서쪽 약 9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4km로 북진 중이라고 밝혔다. 솔릭은 24일 0시께 목포 북북서쪽 약 80Km 부근 육상에 상륙해 오전 6시 군산, 낮 12시 청주, 저녁 6시 강릉 인근을 거쳐 25일 오전 청진 동쪽 해상으로 빠져 나갈 것으로 보인다.

솔릭이 당초 예상보다 남쪽으로 이동하면서 수도권에 미치는 영향은 다소 줄어들 것으로 보이나 많은 비를 뿌리고 강한 비바람을 동반한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 한편 서울교육청은 태풍 솔릭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24일 서울 유치원 및 초·중교에 휴업 명령을 내리고 고등학교에는 휴업을 권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