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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뉴스]코로나19發 부품난…현대·기아차 셧다운 AtoZ

[코로나19 한달-지역감염 새국면]

머니투데이    이건희 기자, 김지영 디자인기자|입력 : 2020/02/22 09:30 |조회 33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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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자동차가 '코로나19'로 촉발된 중국산 부품 '와이어링 하니스'(배선뭉치) 공급난으로 공장 가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22일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전날(21일) 현대차 울산2공장과 전주공장, 기아차 소하리공장과 광주3공장의 휴업이 이뤄졌다. 당초 계획보다 부품 공급이 원활하지 못해 휴업일수가 추가됐기 때문이다.

현재 계획대로면 전주공장을 제외한 모든 현대·기아차 공장은 오는 24일 운영이 재개된다. 현지 공장 가동률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아직 낙관할 순 없는 상황이다.


생산 재개 현지 공장 '가동률' 회복 중…


${IC02}현대·기아차 공장의 재개 시점이 계속 변한 이유는 '코로나19' 여파로 낮아진 중국 부품공장의 가동률 때문이다.

전날(21일) 기준 협력사 40개 현지 직원의 출근율을 회복하기까지 적잖은 시간이 걸렸다. 업계 관계자는 "현지 부품 공장 출근율이 평균 80%를 넘었다고 전해들었다"면서도 "다음주부터 공장 가동률도 회복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지만 상황을 계속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현대·기아차는 항공, 선박 등을 동원해 시급하게 부품을 수급해 인기차종 생산 공장 위주로 운영을 재개했다. 실제로 GV80·팰리세이드·그랜저·셀토스 등을 생산하는 공장의 휴업일은 2~3일(평일 기준) 수준에 그쳤다.

그러나 완전한 재개를 하기에는 부족했다. 한동안 공장을 돌렸던 울산2공장이 21일 하루 더 쉰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코로나19가 진정되지 않고는 평시 수준의 가동은 쉽지 않아 업체들의 고심이 큰 상황이다.

와이어링 하니스는 복잡한 수작업을 요하는 제품이지만 특별한 생산기술이 필요하진 않다. 국내나 동남아에 생산기지를 새로 개척하기 어렵지 않다.

하지만 새 부품 라인을 까는데 상당한 비용과 시간이 필요하다. 공장을 짓고 인력을 구성하는 동안 부품 공급이 재개될 경우 쓰지 않아도 될 돈을 투자한 셈이 된다. 공장이 가동돼도 높은 국내 인건비, 중국 대비 먼 동남아 국가 발 운송비 등이 장벽으로 작용한다.

와이어링 하니스는 또 차 한 대에 4~5개 뭉치가 들어가며 부피가 상당히 큰 부품이다. 생산·물류비용이 늘어나면 그대로 기업에 부담이 되고 자동차값에도 반영될 수 있다. 재고 보관비용도 고려해야 할 사항이다.

이에 따라 완성차 업체 입장에선 새 공급선 개척보다 코로나19 상황이 정상화하기를 기다리는 게 유리하다는 판단이다. 한 완성차 업체 관계자는 "차질을 빚는 부품 공급이 전면 재개되면 특근 등으로 최대한 생산량 부족분을 만회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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