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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교민 "간식 사다달라" 민원에 누리꾼들 "한국에 여행왔냐"

머니투데이    구단비 인턴기자|입력 : 2020/04/03 07:27 |조회 6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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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탈리아 교민 "간식 사다달라" 민원에 누리꾼들 "한국에 여행왔냐"

전세기를 통해 귀국해 격리돼 있는 한 이탈리아 교민이 격리 중 공무원에게 간식을 사달라는 등의 민원을 신청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다.

정부는 지난 1~2일 전세기를 띄워 이탈리아 교민과 가족 514명을 데려와 강원도 평창의 한 호텔과 충남 천안 우정공무원교육원에 격리하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전세기편으로 귀국해 평창 호텔에 머무르고 있다고 밝힌 A씨가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 민원 신청 내용이 화제다.

A씨는 "관리감독 공무원 중 의사소통할 수 있는 담당자의 전화번호를 제공해달라"며 "격리자 공통 카톡(카카오톡)방을 만들어 시설관리자 분들과 쌍방향 소통이 되면 효과적일 것 같다"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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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고 격리자의 배고픔 해결을 위해 관리공무원에게 구매할 음식 목록과 돈을 문 앞에 놓으면 구매해서 문 앞에 놓아주면 좋겠다"며 "외부에서 음식물과 간식을 관리공무원에게 전달하면 방문 앞으로 전달해주면 고맙겠다"라고 했다.

더불어 "수건은 며칠마다 갈아주는지" "제공된 빨랫비누로 직접 세탁해야 하는지" "밥반찬이 한 가지인데 주문해서 먹을 수 있는지" 등의 민원을 덧붙었다.

온라인에서는 이에 대해 황당하다는 반응이었다. 누리꾼들은 "지금 한국에 여행 온 줄 아는 거냐" "공무원이 간식 배달까지 해줘야 하냐, 배달비는 따로 챙겨줄 거냐" "담당 공무원 연락처는 왜 요구하냐, 단체 채팅방이라니 정말 어이없다" "완전 대접받으려고 한국 왔나. 진상이다" 등의 분노를 표했다.

지난 2일 조선일보 취재에 따르면 강원 격리시설을 관리하는 행정안전부 관계자는 포스트잇을 통해 동일한 민원을 받았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이 같은 요청을 한 교민에게는 '절대 불가능한 요구다. 놀러 온 게 아니라 격리되려 온 분'이라고 단호하게 안내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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