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개장]코로나19 확산 둔화에 상승세 출발

(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6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상승세로 출발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국 내 일부 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둔화되고 있다고 발언하면서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641.10포인트(3.05%) 상승한 2만1693.63로 개장했다.

스탠더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전날보다 89.63포인트(3.60%) 오른 2578.28에, 나스닥종합지수는 287.09포인트(3.89%) 상승한 7660.17에 출발했다.

전날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19 태스크포스(TF) 기자회견에서 뉴욕주 사망자가 일주일만에 처음으로 감소했다며 "일부 핫스팟(집중 발병지역)에서 코로나10 증가율 곡선이 평평하게 꺾이고(leveling-off) 있는 모습이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신 통계를 보면, 정부의 사망자 발생 예측 모델이 정점에 다다른 것 같다"고 주장했다. 이어 "사망주 수는 '끔찍한 지경'에 이르렀지만 동시에 상황이 호전되기 시작하는 지점"이라고 강조했다.

존스홉킨스대학 통계에 따르면 현재 미국 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33만7971명이다. 이 가운데 사망자는 9654명으로 1만명에 육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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