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코로나 확진 150만명 돌파…사망 9만명 육박

(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전세계적으로 150만명을 돌파했다. 사망자 수도 약 9만명에 육박하고 있다.

9일 오전 7시 기준 존스홉킨스대학 통계에 따르면 전세계 확진자 수는 150만830명, 사망자 수는 8만7984명으로 집계됐다.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처음으로 코로나19가 보고된 지난해 12월 이후 약 넉 달 만이다. 전세계 확진자 수는 발병 후 약 두 달 동안 중국을 중심으로 퍼졌다가 지난달 8일 처음으로 10만명을 넘겼다.

이후 유럽과 미국에서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한 달도 채 지나지 않아 3일 100만명을 돌파했다. 확진자 수가 1.5배로 늘어나는 데는 불과 일주일도 채 걸리지 않았다.

최근 전세계 일일 확진자 수는 여전히 높은 수준에서 유지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 일일 보고서에 따르면 Δ5일 8만2061명 Δ6일 7만7200명 Δ7일 6만8766명으로 줄어든 추세를 보였다가 Δ8일 7만3639명으로 다시 증가했다.

확진자가 가장 많은 곳은 미국으로 현재 40만명을 넘어선 42만3135명으로 집계됐다. 그 다음 Δ스페인 14만6690명 Δ이탈리아 13만9422명 Δ프랑스 11만3959명 Δ독일 11만1779명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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