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서 열차와 밴 충돌…순례길 시크교도 19명 숨져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3일(현지시간) 파키스탄 동부 펀자브주에서 열차와 승합차가 충돌해 승합차(밴) 탑승자 최소 19명이 숨지는 참사가 일어났다고 파키스탄 관리들이 밝혔다

3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사망자 19명은 순례길에 나선 시크교도들로 난카나 사이브 마을에서 파루카바드로 이동하다가 변을 당했다.

사망자중에는 어린이 2명도 포함돼 있으며 이들은 파키스탄내 시크교도 최대거주지역인 서부 페샤와르시에서 왔다. 파키스탄내에는 약 4만의 시크교 신도가 있다.

쿠라툴랭 파키스탄 철도 홍보 담당자는 인터뷰에서 "충돌사고는 쉬크후푸라시 인근에 있는 한 무인 건널목에서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임란 칸 파키스탄 총리는 트위터를 통해 이번 사고에 대해 유감을 표했다.

가지 살라후딘 지구대 경찰관은 "과실 소재를 파악하기 위한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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