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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경지 침수 막아라"…폭우에 긴장하는 북한

노동신문 "귀중한 토지와 농작물 끝까지 지켜내야" 김정은, 홍수 피해지역 찾아 물자 지원 지시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입력 : 2020/08/07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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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경지 침수 막아라"…폭우에 긴장하는 북한

(서울=뉴스1) 서재준 기자 = 북한이 연일 계속되는 장마에 '초긴장 태세'로 대응하는 모양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7일 4면 전면에 폭우와 관련된 기사를 집중 배치했다.

'긴장성을 늦추지 말고 큰물(홍수) 피해 방지대책을 계속 철저히 세우자'라는 제목의 특집기사에서 신문은 "농경지 침수를 막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신문은 "지금 전반적 지역에서 대체로 논벼 이삭이 패기 시작하며 강냉이(옥수수)는 물알이 드는 시기"라며 "이 시기에 논벼와 강냉이가 물속에 2~3일만 잠겨 있어도 여러 가지 병이 발생해 수확고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게 된다고 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큰물로부터 농경지와 농작물을 어떻게 보호하는가에 따라 올해 농사의 운명의 좌우된다"라며 "8월 중에 위험한 고비들이 또 있을 수 있으므로 마음을 놓아서는 안된다"라고 강조했다.

북한이 이처럼 농경지 피해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는 이유는 올해 경제난 정면 돌파전의 '주 타격전방'으로 농업을 내세웠기 때문이다.

북한은 올해 당 창건 75주년 기념일인 10월 10일께 정면 돌파전을 일단 결산할 예정이다.

신문은 전국 각지 농촌들에서 농경지 침수를 막기 위한 사업들이 진행되고 있다며 신의주와 평안남도 등의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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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아울러 홍수에 대비하기 위한 '특별경보'가 내려진 대동강 일대의 수위 조절에도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신문은 "대동강큰물지휘부의 지휘에 따라 륙해운성과 각지 갑문 사업소의 일꾼들과 노동계급은 큰물과 폭우로부터 대동강 유역의 농경지들을 보호하는데 힘을 넣고 있다"라며 "최근 많은 비가 내려 갑문들의 물 유입량이 늘어난 데 맞게 수위 조절을 과학적으로 해나가고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홍수 피해가 발생한 황해북도 은파군 대청리 일대의 피해 상황을 시찰했다고 신문이 보도했다.

신문은 이 일대에서 집중호우로 인해 제방이 터져 살림집 730여 동과 논 600여 정보가 침수되고 179동의 살림집은 아예 무너져 내렸다고 피해 상황을 전했다.

김 위원장은 '국무위원장 예비양곡'과 '국무위원장 전략예비분물자'를 해제해 이를 주민들에게 지원할 것을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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