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역에 호우특보…8일까지 최대 300㎜ 예상

(전주=뉴스1) 이정민 기자 = 며칠 전 내린 폭우로 피해를 본 전북에 또다시 많은 양의 비가 내리고 있다.

7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까지 전북지역 강수량은 진안 62.5㎜, 무주 덕유봉 46.5㎜, 무주 44.5㎜, 김제 42.5㎜, 익산 37㎜, 전주 25.6㎜ 등을 기록하고 있다.

무주와 진안은 호우경보가, 나머지 12개 지역은 호우주의보가 발효되며 호우특보는 전북 전역으로 확대됐다.

비는 8일까지 100~200㎜, 많은 곳은 최대 300㎜까지 쏟아지겠다고 기상지청은 관측했다.

곳에 따라 시간당 30~50㎜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전주기상지청 관계자는 “이번 비는 서해안에서 몰려온 많은 양의 수증기가 비구름대로 발달해 내리는 것”이라며 “농작물이나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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