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신규 확진자 이어져…사랑제일교회 신도 포함 4명

(서울=뉴스1) 정지형 기자 = 서울 용산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4명 추가로 나왔다.

용산구는 15일 관내 64~67번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모두 이날 확진판정을 받았다.

구에 따르면 64번 확진자는 전날(14일) 발열과 기침 등 증상이 나타났고 같은 날 용산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진단검사를 받았다.

구는 64번 확진자가 지난 12일 확진된 관내 62번 확진자(가족)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65번 확진자는 지난 11일 기침과 근육통 등 증상을 보였고 전날(14일) 용산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진단검사를 받았다.

구는 65번 확진자가 지난 7일 오전 11시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예배에 참석해 감염된 것으로 보고 있다.

66번 확진자는 지난 13일 발열과 기침 등 증상이 발현됐고 전날(14일) 순천향대학병원 선별진료소에서 진단검사를 받았다.

66번 확진자는 65번 확진자 가족으로 65번 확진자에게 전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 밖에도 67번 확진자는 지난 13일 발열과 인후통 등 증상이 나타나 이튿날인 14일 중구 백병원 선별진료소에서 진단검사를 받았다.

구는 67번 확진자가 타지역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구는 "구체적인 동선은 현재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면서 "동선이 확인되는 대로 공지하겠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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