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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5년까지 수소비행기 하늘난다…한국은?

2040년까지 수소 유인항공기 연료전지시스템 개발…수소드론 주목

머니투데이    세종=안재용 기자|입력 : 2020/10/02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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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항공기제작사 에어버스가 오는 2035년 수소비행기를 상용화하겠다고 발표하며 본격적인 수소모빌리티 시대 도래를 알렸다. 에어버스는 수소를 통해 항공기 탄소 배출량을 최대 50%까지 줄일 것으로 추산했다.

한국에서도 수소에너지를 자동차 등 이동수단에 확대 적용하기 위해 본격적인 기술개발에 나서고 있다. 2030년까지 수소드론, 2040년에는 유인항공기에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을 적용할 계획이다.

앞서 에어버스는 홈페이지에 수소비행기 콘셉트 디자인을 발표했다. 터보팬과 터보드롭, 동체날개 일체형 항공기 등 3개 모델이다. 터보팬 항공기는 200명을 태우고 3500km 이상을 비행하는 것을 목표로 설계됐다. 터보드롭 항공기는 100명을 태우고 1850km 비행이 가능하다.

수소는 미래 청정에너지로서 주목받고 있다. 탄소배출을 큰 폭으로 줄일 수 있어서다. 그린수소 기술이 상용화되면 탄소제로에 가깝게 감축이 가능하다. 특히 비행기는 자동차와 배 등 이동수단 중 탄소를 가장 많이 배출해 감축효과가 크다. 유럽환경청에 따르면 비행기를 탄 승객 1명이 1km를 이동할 때 배출하는 탄소량은 285g이다. 자동차(약 104g)와 기차(14g)와 비해 2~20배 많다.

유럽 최대 항공기제작사 에어버스가 앞장서 수소비행기 개발 계획을 밝힌 것은 탄소 감축을 위한 에너지 전환이 눈 앞에 와 있음을 의미한다.

한국도 적극적으로 수소경제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자동차와 배 등 주요 이동수단에 활용되는 에너지원 전환을 주도하고 제조업 강국으로서 미래 먹거리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정부는 지난 7월 '수소 생태계 경쟁력 강화방안'을 수립하고 수소 기술개발 로드맵을 발표했다. 로드맵에서는 유인항공기를 포함한 연료전지 시스템의 수송수단 적용범위 확대전략을 제시했다.

로드맵에 따르면 오는 2030년까지 육상수송수단과 연안선박, 수소드론에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을 적용할 계획이다. 2040년부터는 대양선박과 유인항공기 등에 연료전지 시스템을 갖추는 기술을 개발한다. 현재 확보된 승용·상용차 기술을 바탕으로 R&D(연구개발)에 나선다.

정부는 우선 수소드론에 주목하고 있다. 전기를 사용하는 일반 드론에 비해 체공시간이 4배 길어 물류혁신을 주도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어서다. 실제로 아마존 등 글로벌 유통사들은 드론을 활용한 택배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

정부는 도시내 비행규제를 완화하는 수소특별자유화 구역을 지정했다. 내년에는 섬지역 물류배송, 화재·방범감시 등 드론 특화형 스마트 챌린지 사업을 벌인다. 또 정부는 2025년까지 대형물류 운송이 가능한 수소드론 시스템 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다.

수소드론 개발은 수소비행기 연료전지 시스템 개발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드론과 비행기간 비행원리는 다르지만 비행기에 실을 수 있는 가볍고 충전량이 큰 에너지시스템이란 점에서 일치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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