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대천항 인근서 어선 전복…인명피해 없어

(보령=뉴스1) 김낙희 기자 = 보령해양경찰서는 1일 낮 12시20분께 보령시 대천항 인근 해상에서 어선 A호(약 10톤·운반선·승선원 1명)가 침몰했다고 밝혔다.

사고는 조업을 마치고 대천항으로 입항 중이던 A호가 파도를 맞고 선수에 다량의 물이 유입되면서 발생했다.

A호 승선원 1명은 함께 입항 중이던 어선에 옮겨타 인명피해는 없었다고 전해졌다.

A호는 해경이 벌인 약 1시간 동안의 배수작업에도 선수에서 조타실까지 침수되면서 결국 침몰했다.

A호는 현재 해경이 설치한 리프팅백(공기주머니)에 의해 전복된 상태로 선미 일부가 다시 떠올랐으며 이를 고정한 후 인양 및 예인할 예정이다.

보령해경 관계자는 “충돌 등 2차 사고 예방을 위해 현재 경비함정과 연안구조정이 A호 주변에서 접근하는 선박들을 안전관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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