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가 사람·차량 이상행동 분석”…성남시, 스마트 관제시스템 구축

(성남=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성남시는 CCTV 관제원의 육안에만 의존하던 한계를 극복하고, 관제효율을 높이기 위해 인공지능(AI) 딥러닝 기반의 ‘스마트 선별관제시스템’과 CCTV 550대를 연결해 운영에 들어갔다고 20일 밝혔다.

딥러닝 기반의 스마트 선별관제시스템은 영상분석기술을 활용해 사람, 차량 등 객체를 식별하는 기능과 탐지된 객체의 이상행동(배회, 침입, 쓰러짐) 사례를 분석하는 기능을 갖췄다.

성남시는 관내 방범CCTV 7297대 가운데 초등학교와 유치원 등 어린이보호구역, 범죄취약지역 등 550곳에 설치된 CCTV를 우선 연결했다.

이상행동이 발견되면 해당 화면만을 모니터 화면에 표출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또 성별, 옷 색상, 모자 등 조건별 정보검색이나 이동경로를 파악할 수 있는 기능도 있어 사건·사고에 대응하거나 범죄발생 예방에 더욱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차광승 스마트도시과장은 “CCTV 지능형 관제시스템 도입으로 관제효율이 획기적으로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운영 CCTV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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